내년 자동차 신차 무대는 말 그대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소중대형 세단부터 SUV나 친환경 전기차까지 '역대급' 경쟁이 펼쳐진다.신차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잠재구매자들은 먼저 차체 크기를 정한 뒤 가솔린 디젤 전기 등 엔진형태를 고려하면 된다. 작은 차로는 기아의 경차 모닝이나 르노삼성 트위지부터 준중형 한국지엠의 베스트셀링 크루즈, GM의 볼트가 새로 선보인다. 소형차로는 르노삼성의 해치백 클리오와 기아 프라이드, 중형급 이상으로는 제네시스 G70과 기아차 K8이 스포츠세단 형태로 신차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친환경 전기차
르노삼성자동차 중형세단 SM6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회장 조창현) 선정 ‘2017 올해의 차’에 올랐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5일 10대의 ‘2017 올해의 차’ 후보를 발표한데 이어 20일 후보차량을 대상으로 실차테스트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SM6를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올해의 차 후보에는 현대차 아이오닉(HEV)과 제네시스 G80, 기아차 K7,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성차 SM6와 QM6, 쌍용차 티볼리 에어, 메르세데스 벤츠 E300, BMW 740Li, 볼보 XC90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이 가운데 SM6는 디
내년 자동차 보험료가 또다시 조정된다. 1월부터 56개 모델의 자기차량 보험료가 인상되고, 96개 모델은 내려간다.주로 바뀌는 부분은 일명 자차로 부르는 내차 수리 보험료가 핵심이다. 보험사 수익구조의 중심이 되는 부분이 바로 자차보험료이기 때문이다.보험개발원은 국내외 차량모델 273개 모델 가운데 152개 모델의 등급을 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차종별로 손상 정도나 수리 용이성, 부품가격, 손해율 등을 따져 등급화한 것이다.등급은 1∼26등급으로 나뉘는데 숫자가 높은 26등급이 제일 싸고 1등급이 제일 비싸다.보험료가 10% 가
향후 기대되는 자동차 신기술은 단연 자율주행으로 꼽혔다.현대자동차그룹이 25일까지 7일간 진행한 홈페이지 투표 이벤트 ‘2016 현대자동차그룹 콘텐츠 어워드’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콘텐츠 어워드’는 미래를 주도해 나갈 현대자동차그룹의 다양한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에 처음 실시됐으며,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해 소개된 8가지 신기술 중 가장 기대되는 신기술에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8가지 신기술은 ▲ 자율주행 ▲ 커넥티드 카 ▲ 수소전기차 ▲ 전기차 ▲ 웨어러블 로봇 ▲ 내진용 철강재 ▲ 초장대교량 기
제네시스 브랜드의 사실상 첫 독자모델 G70이 내년 전반기 출시될 전망이다.G70은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렉서스 IS 등과 경쟁하고 차체크기는 D세그먼트(4300~4700mm)로 3도어 쿠페 스타일에 가깝다.디자인 전문기업 브렌톤이 공개한 G70 예상 이미지에 따르면 전면그릴과 대형휠 등 디자인 면에서 제네시스 G80 스포츠와 유사한데 차체만 조금 작아 보인다. 헤드램프는 아반떼 스포츠를, 사이드미러의 디자인은 그랜저 IG를 연상시킨다.파워트레인은 3.3 V6, 2.0 터보, 2.0 플러그인 하
1.5톤 무게의 거대한 쇠공이 자동차 측면을 사정없이 강타한다. 400kg의 철판과 3.9톤 대형 컨테이너 3개를 루프 위에 거침없이 쌓아올린다. 시속 65km로 달리는 자동차는 조금의 망설임 없이 충돌체와 부딪힌다.지난 11월 말에도 이 무시무시한 안전도 테스트가 중형승용차 쉐보레 말리부에 적용됐다. 지난 2012년부터 이어져 온 특별한 공개 테스트다. 충격은 상당하지만 생각보다 꿋꿋이 버텨준다.2017 말리부는 강화된 국토교통부의 안전도평가(KNCAP)시험에서 충돌안전성 분야, 보행자안전성 분야 및 운전 안전성을 포함한 종합점수
BMW 그룹이 독일 뮌헨 운터슐라이스하임에 자율주행을 위한 전문 개발센터를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건립 중인 자율주행 전문 개발센터는 2021년 출시될 BMW의 자율주행 순수 전기차인 'i넥스트(iNEXT)' 개발을 위해 차량 연결성과 자동주행 분야의 개발 전문성을 결합할 연구 거점이다. 새로운 개발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2천 여명 이상의 직원들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도로주행 테스트까지 완전 자동화된 주행기술을 향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방금 작성한 코드를 즉시 실제 차량 테스트에 적용할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의 2016 베스트셀링 톱3 모델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주인공인 포티에잇, 스트리트 750, 아이언 883 모델은 올해 국내에서 가장 인기를 모은 기종으로 내년에도 그 인기는 식을 줄 모를 전망이다.먼저 ‘포티에잇(Forty-Eight®)’은 할리데이비슨 다크커스텀 스타일을 담고 있는 모터사이클로, 특히 차체가 길고 낮아 도전적인 라이딩 자세를 뽐낸다. 굵어진 프론트와 강력해진 다크커스텀 스타일링 그리고 더욱 더 향상된 편안함으로 라이더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포티에잇의 공랭식 1,200cc 에볼루션 엔진
'기아차 모닝과 한국지엠 스파크.' 경차시장의 영원한 라이벌의 경쟁은 2017 내년에도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경차계의 아성을 지키던 기아차 모닝은 한국지엠의 스파크에게 최근 승기를 내주면서 잠시 흔들리고 있는 모양새다. 양사는 대대적인 판촉전을 벌인 결과 11월 기준 판매실적에서 스파크가 4000대 정도 앞서고 있다.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기아차는 내년 신형 모닝 출시를 예고하며 경차 1위 아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다.기아자동차는 22일 신형 모닝(프로젝트명 JA)의 내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모닝은 2011
르노삼성차가 르노 그룹 프리미엄 SUV 개발을 전담하게 된다.르노삼성자동차는 향후 르노 그룹이 출시하는 프리미엄 SUV의 차량 개발은 전적으로 르노삼성이 맡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르노 그룹의 이번 결정에 따라 독자적인 연구개발 수행 능력과 생산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르노삼성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는 르노 그룹이 전세계에 보유하고 있는 연구소들 중 프랑스 연구소를 제외하고 디자인을 비롯해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 연구개발 과정을 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모든 자사 차량에 각 100만원 상당의 서비스 '위 케어 캠페인'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회사측은 이번 캠페인이 환경부와 협의 중인 리콜 재인증 절차나 보상과 전혀 관련없는 감사 캠페인이라고 선을 그었다. 단순히 불편에 대한 답례 차원이라고 강조한 것.캠페인은 내년 2월 2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 고객에 차량 유지보수와 고장 수리 서비스, 차량용 액세서리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것.대상은 올 연말인 31일까지 국내에 등록된 모든 아우디폭스바겐 차량으로 약 27만대 고객 1명당 100만원, 캠페인 총 규모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국내 상륙이 내년 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테슬라는 국토교통부의 제작자 등록을 연내 마치지 못해 결국 내년으로 국내 상륙이 미뤄지게 됐다.하지만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는 여전하다. 자동차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잠재 고객들은 내년 봄 테슬라 상륙에 대해 설레는 모양새다.전기차임에도 엄청난 파워를 내면서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미래형 디자인을 갖춘 테슬라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당장 AS센터나 급속충전 시설이 부족해 불편하고, 주문이 워낙 많이 밀려있어 신차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자율주행시스템을 탑재한 크라이슬러 미니밴 패시피카(Pacifica) 하이브리드(HEV)를 공개했다.해당 차량에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 부문인 웨이모(Waymo)가 개발한 개량형 센서와 컴퓨터, 텔레매틱스 등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됐고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공장에서 총 100대가 생산됐다.FCA와 웨이모는 지난 5월 자율주행차 공동개발을 결정한 이후 미시간주 노바이에서 엔지니어링팀을 통합, 전장시스템과 파워트레인, 섀시 등 구조적 시스템을 변경하는 등 자율주행차 테스트용으로 최적화하며 개발과정을 가속화했
국내 모터스포츠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국내 대표급 자동차경주인 CJ슈퍼레이스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내년 통합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대표급 카레이싱 이벤트 2개 대회가 합쳐지면 규모 역시 2배 이상으로 화려함을 더할 전망이다. 슈퍼레이스는 CJ그룹 계열,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계열이 운영하는 이벤트다.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한 볼거리로 인한 관중의 증가다. 기존 대회가 4~5천명 관중이었다면 내년 통합으로 1경기 평균 2만명 관중 시대가 예고되고 있다.일단 여러개의 클래스가 하나로 통합돼 2배 이상의 경주
현대자동차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가스 도심을 '스스로' 누볐다.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주야간 도심 시승회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최근 포드가 야간 자율주행 성공 발표에 이어 현대차는 주야간 신호등 식별까지 완벽에 가까운 자율주행 시범을 보인 것. 포드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어두운 밤 사막에서 시승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현대차가 ‘CES 2017’에서 실시할 예정인 글로벌 기자단 대상 자율주행차 시승에 앞서 가진 현지 주요 언론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아이오닉은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주변 도심 4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뽑는 '올해의 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일 경기도 헤이리마을에서 `2017 올해의 차` 최종 후보 10개 모델을 대상으로 실차 주행 테스트를 실시했다. 최근 `2017 올해의 차 최종 후보 10개 모델을 선정 발표한 협회는 세단이냐 SUV냐를 고르기도 만만치 않을 만큼 이번 선택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세단부터 보면 후보에는 제네시스 G80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E300, BMW 740Li,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기아차 K7, 한국지엠 쉐보레 말리부, 르노삼성 SM6가 있
내년 2월 출시되는 7세대 BMW 뉴 5시리즈를 지금 바로 만날 수 있는 방법, 바로 단편영화 `디 이스케이프(The Escape)` 관람이다.지난 15일 BMW그룹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마리아 칼라스 홀에서 `BMW무비데이`를 개최, 영화를 통해 BMW 신형 5시리즈를 미리 선보였다.`디 이스케이프`는 영화배우 클라이브 오웬이 15년 만에 드라이버로 시리즈에 재등장했고, 아름답게 성장한 다코타 패닝이 복제인간 릴리 역을 맡아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추격신이 펼쳐진다.지난 10월 글로벌 시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포드ㆍ링컨의 100년 역사를 대표하는 최고급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2017 올뉴 링컨 컨티넨탈`이 12월 적극적 국내 시장 출격에 나섰다.링컨 컨티넨탈은 역대 대통령들의 차, 헐리우드 셀러브리티의 차로 통한다. 자동차 역사와 문화의 아이콘으로 칭송받아 온 `2017 올뉴 링컨 컨티넨탈`은 디자인과 성능에서 최고임을 자부하고 나섰다.링컨의 엠블럼을 재해석한 링컨 시그니처 그릴, 프리미엄 LED 헤드램프의 전면부터 차체를 타고 유려하게 흐르는 측면의 보디라인과 일자형 LED 테일램프가 멋스럽다.링컨 최초로 도입된 e-랫치도어는 버튼을
글로벌 자동차부품사 콘티넨탈이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시동을 걸고 문을 여닫는 시대가 왔다.콘티넨탈은 14일 서울 JBK컨벤션홀에서 이같은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현대기아, 쉐보레, 르노삼성과 카쉐어링 차량에 접목할 것이라고 밝혔다.일명 '스마트 액세스' 기술로, 서버에서 스마트폰에 인증 정보를 전송, 자동차 키가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다. 가상 키는 운전자의 스마트폰 SIM 카드에 저장되고, 스마트폰은 NFC나 BLE 표준을 이용해 인증, 차량, 진단 데이터, 사용자 프로필 등의 데이터를 차량 내 리더기로 전송
아우디가 자동차와 도시 인프라를 연결하는 첫 시도에 나선다. 최근 글로벌 메이커들이 앞다퉈 개발경쟁 하고 있는 이른바 커넥티드카 기술의 일부다.예를 들면 신호등이 적색에서 녹색으로 바뀌는 타이밍이 미리 알고 있으면 시간관리가 편하고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아우디는 향후 미국 라스베가스 지역에서 신형 A4와 Q7 모델에 신호등 정보표시 서비스를 시작한다.자동차가 적색등에서 대기하면 계기판 화면에 녹색등으로 바뀔 때까지 남은 시간이 초 단위로 카운트다운 된다. 다만 운전자들이 급출발을 막기 위해 신호 변경 카운트다운 3초 전에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