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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 바람을 닮은 SUV ‘신형 카이엔 쿠페’ 공개

포르쉐 AG, 바람을 닮은 SUV ‘신형 카이엔 쿠페’ 공개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9.03.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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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AG가 카이엔 쿠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3세대 신형 카이엔의 라인업을 하나 더 추가한 것인데 차가 지닌 DNA는 영락없는 포르쉐다. 

이에 대해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카이엔 쿠페는 3세대 신형 카이엔의 기술적 혁신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한층 더 역동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통해 쿠페 특유의 진보적이고 스포티하며, 감성적인 특징을 잘 드러낸다“고 전했다.

새롭게 출시되는 신형 카이엔 쿠페는 기존 카이엔과 차별화되지만, 강력한 드라이브 시스템과 혁신적인 섀시 시스템,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 및 운영 콘셉트, 광범위한 연결성 등 3세대 카이엔의 혁신 기술을 그대로 반영했다.

신형 카이엔 쿠페는 베이스 모델과 터보 모델로 구성된다. 6기통 3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 쿠페는 최고 출력340마력, 최대 토크 45.88 kg.m를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초(경량 스포츠 패키지 옵션 장착 시 5.9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43km/h에 달한다. 최상위 버전의 카이엔 터보 쿠페는 8기통 4리터 바이터보 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78.51kg.m을 발휘한다. 카이엔 터보 쿠페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9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86km/h이다.

또한, 신형 카이엔 쿠페는 독특한 리어 섹션의 날렵한 라인과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 2개의 개별 시트로 구성된 리어 벤치, 그리고 두 가지 다른 루프 콘셉트를 특징으로 한다.

신형 카이엔 쿠페는 SUV 최초로 어댑티브 루프 스포일러를 탑재한 카이엔 터보의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의 특징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카이엔 쿠페에 적용된 포르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기술의 핵심인 루프 스포일러는 새로운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매끄럽게 이어진다. 카이엔 쿠페의 실루엣에 조화롭게 통합된 스포일러는 90km/h 이상의 속도에서 135mm까지 확장되어 리어 액슬의 접지력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차량의 에어로다이내믹함을 극대화시킨다.

실내는 쿠페 스타일임에도 4명까지 탑승 가능한 넉넉한 공간을 갖추었다. 

통합형 헤드레스트가 장착되고, 8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앞 좌석의 새로운 스포츠 시트는 탁월한 편안함과 최적화된 측면 지지력을 제공한다. 차량 뒷부분에는 2개의 개별 시트로 사용 가능한 리어 벤치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또한, 추가 비용 없이 카이엔의 컴포트 리어 시트도 선택할 수 있다. 뒷 좌석이 카이엔보다 30밀리미터 낮아져 더욱 스포티하게 날렵해진 실루엣에도 불구하고, 헤드룸 공간은 충분하다.

이 밖에도, 속도 감응형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20인치 알로이 휠, 전·후방 카메라를 장착한 파크 어시스트,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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