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아차 'THE K9', 충돌방지 기능 어디까지 왔나

기아차 'THE K9', 충돌방지 기능 어디까지 왔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4.04 06:5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후한 플래그십답게 첨단 장치가 최대한 적용된 가운데, 나이 지긋한 노인층과 여성층에게 더욱 필요한 안전기능이 다수 적용돼 만약의 경우에 철저한 대비를 마쳤다고 할 수 있다.

먼저 THE K9의 전 트림에는 차로유지보조(LFA),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FCA/BCA-R/RCCA), 안전하차보조(SE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이 탑재돼 자동차 스스로가 자기 몸을 지키는 능력이 최고치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쉽게 말하면 사람이 해야 할 일을 점차 자동차가 빼앗아 가는 형국이다. 실수로 인한, 또는 졸음운전으로 핸들을 놓치거나 브레이크를 늦게 작동시켰을 때 THE K9는 운전자 경고와 자기 방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한다.

 

궁극으로 가면 운전자가 해야 할 일이 사라질 것이라는 확신이 들 정도로 최신형 안전기능이 가장 많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앞차와 간격을 스스로 조절해 달리고, 차선을 넘지 못하도록 억제하며, 갑작스런 물체에 스스로 브레이킹을 시도한다.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 또는 사람이 감지되면 클러스터 팝업 및 경고음을 내 갑자기 도어를 열때 생기는 위험상황에 스스로 대비한다. 내비게이션이 연동되는 주행기술은 목적지를 찍으면 달리는 구간에서 스스로 주행성향을 달리하기도 한다.

새로운 기능도 눈에 띈다. 방향지시등 조작 시 해당 방향 후측방 영상을 운전가 계기판에 보여주는 기능 ‘후측방모니터(BVM)’이나 터널진입 전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내기순환 모드로 전환하는 ‘터널연동 자동제어’도 한껏 진화한 모습이다.

아울러 THE K9은 충격의 정도와 탑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전·후 사이드 및 커튼 등)을 기본 탑재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스몰 오버랩' 평가를 비롯해 각 지역별 충돌시험에서 최고등급 획득을 목표로 개발됐다.

주행중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말로 지시하는 카카오I 내비게이션이나 문자가 오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수신을 알려주고 음성으로 읽어주는 휴대폰 SMS 연동 기능도 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