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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00km 주행 SUV ‘코나 일렉트릭’ 떴다

현대차, 400km 주행 SUV ‘코나 일렉트릭’ 떴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4.12 17:54
  • 수정 2018.04.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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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자동차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18(EV TREND KOREA 2018)’에서 '코나 일렉트릭'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코나 일렉트릭은 완전 충전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406km를 최종 인증 받아 서울~부산 주행이 가능해졌다.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출력 150kW로 디젤 2.0 엔진 수준의 힘 204마력과 최대 토크 395Nm(40.3kg·m)의 전용 모터를 탑재했고, 모던과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350만원 가량 가격을 낮추고 주행거리를 254km로 줄인 도심형 '라이트 패키지'도 선보여 다양화를 꾀했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64kWh 배터리 기준 ▲100kW 급속충전(80%)시 54분 ▲7kW 완속충전(100%)시 9시간 35분이 소요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을 전 트림에 기본적용하고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을 갖췄다.

특히 기본 장착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충전소를 검색하면 급ㆍ완속 충전기 현황 및 사용가능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했고, 충전구에 충전상태와 충전량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램프를 적용했다.

동급 SUV 최초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 포함),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한 8인치 내비게이션에 블루링크를 5년간 무상 제공하고 ▲재생 중인 음원정보를 검색해주는 ‘사운드하운드’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문자가 오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수신을 알려주고 음성으로 읽어주며 기본 문자회신 기능도 가능한 ‘SMS 수ㆍ발신 및 읽어주기 기능’ ▲애플 카플레이 및 미러링크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적용했다.

보증도 강화돼 ▲배터리 평생 보증 ▲전기차 전용 부품 10년 16만km 무상 보증 ▲전문 정비 서비스 체계가 구축된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80개 하이테크 블루핸즈 등 전기차 부품에 대한 불안요인을 해소했다.

이날 확정된 코나 일렉트릭 64kWh 모델의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 ▲모던 4650만원 ▲프리미엄 4850만원이며, 서울 기준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모던 2950만원 ▲프리미엄 315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올해 1만 2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 1월 15일부터 약 한 달 동안 1만 8000대 이상의 예약 판매가 접수돼 현재 예약 접수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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