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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신임 회장 "더 솔직하고 열린 기업 될 것"

폭스바겐그룹 신임 회장 "더 솔직하고 열린 기업 될 것"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5.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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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헤르베러트 디이스 신임 회장이 그룹 재정비 작업에 가속도를 붙이고 나섰다.

폭스바겐그룹은 이를 위해 앞으로 기업 문화 및 경영 구조 개선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디이스 회장은 지난 3일 베를린에서 열린 연례총회에서 “폭스바겐그룹은 미래 자동차 산업이 직면하게 될 주요 쟁점들을 체계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지만 향후 변화를 생각한다면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그룹의 ‘투게더-전략 2025’를 기반으로 재정비 작업은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폭스바겐그룹이 존경받는 사회적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더 솔직하고 열린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룹 측은 최근 몇 년간 발생한 불미스러웠던 사안을 극복하고 개선해나가는 것이 최우선 과업임을 인지하고 포괄적 개념의 기업문화 개선 프로그램 ‘투게더 포 인테그리티’를 개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강화된 내부 고발제도와 컴플라이언스 조직 개편을 바탕으로 윤리 강령을 기업문화에 영구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영 구조 추가 개편도 실시된다.

디이스 회장은 ”폭스바겐그룹은 더 빠르고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의사 결정 및 실행 과정이 필요하다“며 ”향후 몇 개월 동안 경영 구조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개편으로 현업에서 가장 가까운 조직원이 관리자 차원에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며 조직원 간의 공동 책임감과 상호의존도가 높아지면 더 많은 협업과 빠른 의사결정, 실행에 대한 결속력 강화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1분기 성적을 기반으로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 상승, 영업이익률은 6.5~7.5% 수준이 될 것”이라며 긍적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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