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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5% 이어, 기아차도 이익 20% 급락 '어쩌나'

현대차 -45% 이어, 기아차도 이익 20% 급락 '어쩌나'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4.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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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0.2% 하락한 305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하락한 12조 5622억원이었지만 급격한 원화강세와 글로벌 경쟁 심화로 비상이 걸렸다. 전날 현대차가 발표한 45% 하락 보단 나은 수치지만 향후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기아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2% 증가한 64만 5495대를 판매했다. 이가운데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2만 3771대, 해외 시장에서는 0.3% 감소한 52만 1724대를 판매했다.

가장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6.4% 증가한 8만 2206대를 판매한 게 위안꺼리다. 유럽에서도 3.8% 증가한 12만 9352대를 팔았지만 미국에서는 9.7% 감소한 13만 1728대를 팔았다. 

기아차는 향후 신흥국가들과 SUV,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볼륨모델 신형 K3를 북미와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 출시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26만대 판매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플래그십 신형 K9의 국내 판매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중동, 러시아, 미국에도 진출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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