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대학은 2일 모터스포츠 전문회사 팀맥스파워가 장학금 3백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전공 졸업생을 중심으로 설립된 ‘팀 맥스파워’는 모터스포츠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관련용품을 유통하는 모터스포츠 행사 전문기업이다.

이번에 장학금을 전달한 팀맥스파워 박상현 대표는 아주자동차대학 2011학번 동문으로 재학시절 '팀WSP-아주자동차대학' 레이싱팀의 감독을 맡아 국내 모터스포츠대회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박 대표는 "모터스포츠에 대한 막연한 꿈만 가지고 입학한 모교에서 학교의 지원과 교수님의 가르침 덕분에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활동 할 수 있었다”며 "그 동안 모교를 통해 받은 은혜를 후배들에게 갚아보자는 생각으로 적은 금액이지만 용기를 냈다.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의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주자동차대 신성호 총장은 "아직도 열악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아주자동차대학의 동문들은 우리대학의 소중한 보배다"며 "모교와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탁해준 장학금을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의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아주자동차대학은 2005년 국내최초로 모터스포츠전공을 개설하고 모터스포츠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대학 모터스포츠전공 동문들은 드라이버, 레이싱 미캐닉, 모터스포츠 대회 오피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아주자동차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