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볼보자동차는 '안전의 대명사'로 불려왔다. 그만큼 안전은 볼보의 최대 장점이었다. 이에 반해 다소 고리타분한 디자인은 약점이라는 평을 들어왔다. 하지만 볼보가 최근 출시한 스포츠세단 '올 뉴 S60(The All-New Volvo S60)'은 장점은 더욱 부각시키고, 단점은 과감히 털어냈다. 최근 경기 안산스피드웨이에서 올 뉴 S60의 테스트 드라이브를 했다. 벤츠, BMW, 아우디의 동급 모델과 비교 시승을 통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업그레이드된 안전 사양을 시험했다. 올 뉴 S60의 엔진은 254마력에 36.7kg·m의
미쯔비시 랜서 에볼루션에는 수식어가 많이 따라 붙는다.월드랠리챔피어십(WRC) 챔피언카 답게 '랠리의 혈통' 또는 '도로의 황제' 등이다. 머신은 2,000cc 배기량에서 295마력의 믿을 수 없는 힘을 뿜어낸다.운전자를 옴짝달싹 못하게 잡아주는 레카로 시트는 냉정한 느낌마저 준다.네 바퀴 컨트롤까지 추가하면 어김없는 도로의 '나쁜 남자'다.시속 220km로 커브를 돌아나갔다.타이어는 비명소리 한번 지르지 않고 차체를 잡아챈다.때론 핸들을 잡은 손이 바르르 떨릴만큼 다루기가 쉽지 않다.하지만 '나쁜 남자'의 이면엔 부드러움도 공존한
"타면 탈수록 빠져드는 SUV" 북미에서 2010년 최고의 SUV로 뽑힌 스바루 아웃백이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아웃백은 올해 캐나다자동차기자협회, 미국모터트렌드 등이 최고의 SUV로 선정하며 명성을 알린 모델이다. 스바루가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임프레자로 활약하고 있을 무렵인 1995년에 아웃백은 탄생했다. 레거시를 왜건형으로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차고를 높이고 오프로드에 어울리는 악세사리를 달았다. WRC에서 3번이나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획득한 랠리 강자의 이미지답게 스바루는 4륜구동 모델과 수평대향엔진만을 생산해 확고한
"디젤엔진으로 운전의 재미까지 더했다" 프랑스 자동차메이커 푸조가 컨버터블-쿠페 시장에 결정타를 날렸다. 여성 운전자들의 패션카로만 치부됐던 시장에 남성 운전자들의 배려(?)한 2000cc급 터보디젤 모델을 선보인 것. 푸조 308CC 2.0 HDi는 이전 모델에 비해 알차고 조화로운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특유의 소음덕에 오픈카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디젤엔진을 잘 버무려 성능과 연비까지 잡았다. 지붕이 2단계로 접어져 트렁크안에 수납돼야 하는 특성상 뒤로 갈수록 좁고 짧아지는 루프라인이 어색하지만 그 덕분에 눈에 띄는 외모로 사
"경쾌한 운전의 재미로 승부한다" 미쓰비시가 2010년형 미쓰비시 랜서로 20~30대 남성 운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더 리얼 다이나믹 세단(The Real Dynamic Sedan)'이라는 수식어답게 실용성은 물론 운전의 재미까지 더한 것이다. 양복입고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랜서는 자동차마니아들 사이에서 랠리 최강자로 잘 알려진 랜서 에볼루션의 기본 모델이다. 하지만 이번에 시승한 랜서 다이나믹 모델은 란에보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랜서의 멋진 외관 덕에 시승하는 내내 많
"어디에 앉을지 고민되네...," 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전국의 사장님들을 고민에 빠뜨렸다. 출시예정인 볼보 S80 T6 AWD 모델은 이 시대의 사장님들을 대거 운전석으로 불러들일지도 모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시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서 뉴 볼보 S80 T6 AWD를 사전공개하고 시승행사를 열었다. 미디어 기자단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볼보의 플래그십 모델인 S80에 직렬6기통 트윈스크롤터보기술이 적용된 T6엔진과 상시사륜구동시스템을 더한 고성능 모델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행사는 시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