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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팀 최명길-서주원 '블랑팡 도전, 이상무!'

인디고팀 최명길-서주원 '블랑팡 도전, 이상무!'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4.0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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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명문 카레이싱팀 인디고 레이싱의 최명길 서주원 듀오가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시동을 걸었다.

최-서 듀오는 한국팀 최초로 '블랑팡(Blancpain) GT 아시아시리즈'에 오는 14일 첫 출전을 앞두고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섰다.

지난달 26~28일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 도착한 최-서 듀오는 경주차 메르세데스-AMG GT3로 5시간 가량 레이스 적응훈련을 마쳤다.

최-서 듀오는 "느낌은 역시 안정감이 뛰어났으며 처음 ABS가 있는 차량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첫 느낌을 밝혔다. 이어 개막전 전까지 피지컬 트레이닝과 차량 셋업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서 듀오의 현지기록은 현재 작년 레코드와 3초 정도 차이 뒤지고 있지만 "경주차 셋업후 레코드와 충분히 근접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서 듀오는 "차량 적응의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지만 ABS가 있어, 한국 레이스카와 반대로 엄청난 브레이크 답력이 요하며, 초기 답력이 가장 강해야 다운포스와 함께 감속에 이득이 있기 때문에 체력훈련이 가장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인디고팀은 지난달 국내 레이싱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무대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2018 블랑팡 GT 아시아 대회에 최명길과 서주원 선수를 출전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

'최-서 듀오'는 오는 4월 14일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개막되는 2018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에서 빠른 적응과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유럽을 중심으로 4년전 시작된 이 대회는 아시아 권역으로 확대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대회를 치르는 만큼 대회 초기 레이스 선점도 가능하다.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는 GT3 클래스와 GT4 클래스로 나뉘며, GT3 클래스는 양산차와 부품을 가장 많이 공유하는 대회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포르쉐, 아우디, 벤츠, 에스턴마틴 등 8개 이상의 세계 정상급 자동차 메이커가 참여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블랑팡 GT 아시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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