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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자동차 번호판, 10명 중 8명 ‘숫자 추가’ 선택

새 자동차 번호판, 10명 중 8명 ‘숫자 추가’ 선택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5.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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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부터 적용될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 양식은 앞자리 숫자 추가 방식이 선택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실시한 국민 의견수렴 및 여론조사 결과, 숫자 추가 방식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국토부는 '22가4444' 형식의 현행 번호체계에서 앞 숫자 1자리를 더한 '333가4444' 체계나 한글에 받침을 더한 '22각4444' 체계 중 하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응답자 3만6103명 중 78.1%와 오프라인 응답자(유효표본 600명) 중 62.1%가 숫자 추가방식을 택했으며 경찰청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도 같은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자인과 서체는 현행보다 국가상징문양 또는 '한국형 FE 서체' 도입을 근소한 차이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관련기관과 업계·전문가,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1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자동차 번호판 개편(안)에 대해 공청회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면 올해 하반기 중 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며 내년 하반기 신규 등록 승용차부터 새로운 번호체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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