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 여파로, 부진한 판매실적을 거두었다. 3일 현대차·기아,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은 전월 대비 6.8% 감소한 63만691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13만5,601대로 3월보다 3.8% 감소했고, 해외 판매 역시 7.6% 줄어든 49만5,090대로 집계됐다.국산차 ‘맏형’인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7만219대, 해외 27만5,558대 등 총 34만5,777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3월보다 8.6% 감소한 규모로, 내수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