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80 등 3개 차종 714대와 벤츠 C200이 리콜에 들어간다.

제네시스는 전·후면 창유리 접착 공정 중 사양에 맞지 않는 접착제를 사용해 고속주행 시 창유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국토교통부가 10일 밝혔다.

벤츠코리아가 판매한 C200 등 28개 차종 87대 역시 전·후면 창유리 접착 공정 중 접착제 일부를 누락해 충격이나 충돌사고시 유리가 분리될 수 있다고 지적돼 리콜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10일부터, 벤츠코리아는 11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시작한다.

또한 FCA코리아가 판매한 300C 모델은 제원상 허용기준을 위반해 실제 차량 높이 측정한 것보다 70㎜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300C 차량 2천922대는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천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된다.

이밖에 YK건기가 수입·판매한 굴삭기 VIO17 모델 575대, 디와이가 판매한 콘크리트펌프 DCP32X-5RZ 모델 19대, 클라크머터리얼핸들링아시아가 수입·판매한 지게차GTS20D 등 8개 모델 162대 등은 신고한 제원이 국토부의 실측정과 맞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