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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 레이서 윌 파워, 감격의 인디 500 우승

호주 출신 레이서 윌 파워, 감격의 인디 500 우승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05.28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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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의 호주 출신 레이서 윌 파워가 마침내 인디 500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외곽 브릭야드(Brickyard)에서 펼쳐진 인디 500 레이스에서 파워는 선수 생활 역사상 가장 큰 승리를 거뒀다.

파워는 200바퀴 중 59바퀴를 돌면서 위기를 극복했고, 196랩에서는 두 명의 드라이버를 앞지르며 결국 선두에 올라섰다.

경기 뒤 ABC와의 인터뷰에서 파워는 “많은 경기에서 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디 500은 쉽지 않았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가한 인디 500에서 우승을 하리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인디 500을 은퇴 레이스로 택한 대니카 패트릭은 68번째 랩에서 차량이 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며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30위로 레이스를 마친 그녀는 “기대와 달르게 실망스러운 경기였다”며 “더 훌륭하게 끝내고 싶었지만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어 다행이고, 모두에게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 3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힐리오 카스트로네베스는 147랩에서, 2013년 우승자 토니 카나안은 188랩에서 사고가 발생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인디애나폴리스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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