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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클래스 '전문가도 예측불가'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클래스 '전문가도 예측불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5.31 17:02
  • 수정 2018.05.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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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만큼 안갯속 국면도 없다. 소위 20여년을 봐왔던 전문가들도 우승자를 꼽지 못하고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카레이싱대회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가 오는 6월 2~3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다.

우승자는 물론 상위권 진입 선수들도 점치기 어렵다.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즐비한 데다 아랫 등급 상위권 선수들이 새롭게 캐딜락 6000 클래스로 도전장까지 던지며 합세했다. 

강대강 대치구도다. 지난 해까지 우승의 양대산맥으로 맞붙었던 아트라스BX와 엑스타레이싱이 전통의 강호다. 여기에 새로운 도전자로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팀이 CJ E&M과 서한-퍼플모터스포트 팀이다.

특히 한국과 금호타이어의 후원을 받는 아트라스BX와 엑스타레이싱은 팀 챔피언십 대결구도에서도 막강 대결이 예상된다.

이렇듯 4개 팀이 우승구도를 그리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팀들도 언제든 우승권에 진입할 수 있어 춘추전국시대를 연상시키고 있다.

게다가 캐딜락 6000 클래스에 3명의 드라이버를 내보내고 있는 아트라스BX와 서한-퍼플 팀은 팀 점수에 반영될 2명의 선수를 고르느라 신경전도 치열하다. 나머지 팀들이 2명만 내보내고 있기 때문에 3명의 출전팀은 2명의 선수를 사전에 골라 통보해야 한다.

아트라스BX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조항우와 야나기다 선수를 팀점수 대상명단에 올리기로 했다. 김종겸과 조항우가 각각 2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적용 받는 반면 야나기다는 40kg을 더 얹은 채 경기에 나서야 하지만 명실상부 조항우와 야나기다는 캐달락 6000의 베테랑인 반면 김종겸은 신예이기 때문.

서한-퍼플 역시 기존의 선택을 밀어 부치기로 했다. 지난 2전에서 깜짝우승을 거둔 정회원 선수가 이번 3전에서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한 퍼플은 2전에서 팀점수 반영명단에서 뺀 정회원이 우승을 거둬 아이러니한 결과를 받아든 바 있다.

3전을 앞둔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포인트는 아주 촘촘하게 배열돼 있다. 종합선두 정의철부터 종합 6위 정회원 선수까지 불과 6점이다. 종합순위는 정의철(32) 김종겸(31) 조항우(30) 오일기(27) 야나기다(27) 정회원(26) 순이다. 한 경기만 우승해도 최상위권으로 훌쩍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팀 챔피언십 순위에선 아트라스BX 엑스타레이싱 CJE&M CJ제일제당 CJ로지스틱스가 상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한편 황진우(CJ로지스틱스) 선수는 이번 3라운드에서 개인통산 1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역대 8번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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