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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레드불 리카르도, 모나코GP 폴투윈 '종합 3위 껑충'

[F1] 레드불 리카르도, 모나코GP 폴투윈 '종합 3위 껑충'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5.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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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1 자동차경주 제 6전 모나코 그랑프리의 우승 트로피는 레드불 레이싱팀의 다니엘 리카르도에게 돌아갔다.

리카르도는 27일 몬테카를로 시가지 코스에서 열린 레이스에서 수많은 난관을 딛고 자신의 생애 7번째 우승컵을 폴투윈으로 들어 올렸다. 소속팀 레드불은 250승째를 자축했고, 리카르도는 드라이버즈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

리카르도는 F1 코스중 가장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모나코 시가지 서킷에서 노련미로 세바스찬 베텔(페라리)의 공격을 막아낸 것은 물론, 전기파워인 ERS의 힘을 잃은 가운데서도 선두자리를 뺏기지 않고 우승컵을 안았다.

2위는 세바스찬 베텔(페라리), 3위는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에게 돌아갔다. 4위부턴 키미 라이코넨(페라리),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 에스테반 오콘(포스 인디아), 피에르 오클라호마(토로로소 혼다), 니코 휠켄버그(르노),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가 뒤를 이었다.

리카르도의 우승은 특히 드라이버 종합순위 1, 2위를 달리고 있는 해밀턴과 베텔을 물리쳤다는데 의미가 있다. 워낙 좁은 트랙과 90도로 꺾이는 코스에서도 레이스 후반부 강력하게 뒤에서 공격하는 두 선수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모나코 서킷에서 세이프티카가 투입되지 않은 건 10년 만이다.

위기는 28랩이었다. 경주차의 전기동력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3초차로 베텔에 앞서던 리카르도는 1초차까지 바짝 간격이 좁혀지는 위기를 맞았다. 실질적으로 180마력 가량이 뒤쳐지는 경주차로 한치의 실수없이 베텔의 공격을 막아낸 것.

결국 끝까지 선두를 지킨 리카르도는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 보타스와 라이코넨을 넘어서며 3위에 올랐고, 챔피언십은 여전히 해밀턴은 14점차로 베텔을 앞선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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