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에서 많이 봤던 장면이 떠오른다. 트렁크를 열었더니 안에 떡하니 LPG 액화가스통이 자리잡고 있다. 한눈에 봐도 뭔가 불안하다.LPG 세단들은 대부분 택시같은 구조다. 둥글게 길게 뻗은 LPG 가스 탱크를 싣고 다닌다. 보기에도 좋지 않고 골프백 넣기가 버겁다.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르노삼성은 스페어 타이어 형태의 도넛 모양 LPG 탱크를 설계했다. 이미 오래전 얘기다. 하지만 지금까진 빛을 보지 못했다. LPG 세단은 장애인이나 택시만을 위한 일종의 혜택이었기 때문이다.그 굴레가 이제 벗겨지고 일반인 누구나 LPG 승용차를
현대·기아자동차가 이번 달 쏘나타, K5, K7 LPG 차량 일반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다음 달에는 그랜저, 아반떼까지 범위를 확대한다. LPG 차량 판매를 선도하던 르노삼성자동차는 LPG 하이브리드 모델도 개발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달 쏘나타 LPI 모델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다음달부터 그랜저, 아반떼 LPI 모델도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기아차도 이번 달부터 K5, K7 등 주력 세단에 LPI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그랜저 LPI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28.6㎏f.m의 성능을 확보했다
기아자동차가 뉴욕오토쇼에 사륜구동과 드리프트(Drift) 모드를 장착한 '스팅어 GTS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현재 스팅어 GT-S는 시장에 따라 후륜(RWD) 또는 전륜(AWD) 구동으로 제공되고 있는데 한정판 모델에는 후륜 DNA를 반영하는 새로운 ‘D-AWD 시스템’이 적용됐다.D-AWD 시스템은 ‘컴포트, 스포츠, 드리프트’ 등 세 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며 컴포트 모드는 60%의 힘을 후륜으로, 스포츠는 80%를, 드리프트 모드는 뒷바퀴에 100% 동력을 전달해 보다 역동적이고 짜릿한 주행 감성을 경험
신형 코란도는 세련된 스타일에 최신 기술을 집약시켜 완성한 차세대 전략모델로 약 4년 동안 3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완성한 야심작이다. '5G'가 스마트폰에만 있는 게 아니다. 8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재 탄생한 신형 코란도에도 인상적인 매력 포인트 5G, 즉 5가지 그레잇(Great) 포인트가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신형 코란도의 첫 번째 ‘그레잇’은 운전자의 시각이 가장 많이 머무는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다. 블레이즈 콕핏은 ▲10.25인치 풀 디지털
지프(Jeep)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랭글러가 2도어 모델 2종과 4도어 모델 4종을 추가로 출시하면서 6종의 풀라인업을 갖추고, 국내 오프로드 SUV 시장을 주도한다. 지프는 1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시행사를 실시하고 올 뉴 랭글러 풀 라인업은 2도어(스포츠·루비콘), 4도어(스포츠·루비콘·오버랜드·루비콘 파워탑) 등을 공개했다. 특히 도심에 어울리는 모델을 출시하며 오프로드 뿐만 아니라 데일리카로서 매력도 알린다는 계획이다.지프는 국내에 처음으로 랭글러 2도어 모델을 선보였다. 랭글러 시초인 윌리스MB
르노삼성자동차가 장기간 이어지는 노조와의 갈등 속에서도 국내 시장에서 투자와 경영 활동을 지속해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16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오거돈 부산시장과 만남을 갖고 르노삼성차의 한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 활동을 약속하며 조속한 임단협 타결을 위한 논의를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시뇨라 사장은 "르노삼성차는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국 시장에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르노 그룹 차원에서도 D세그먼트(중형급) 차량 연구개발 및 판매에 전략적으로
애스턴 마틴이 상하이모터쇼에 자사의 첫 순수 전기차 ‘라피드(Rapide) E’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윌리엄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과 함께 개발된 한 라피드 E는 4도어 모델로 라피드 AMP의 6.0리터 12기통 엔진 대신 65kWh 배터리를 탑재, 리어 액슬에 장착된 2개의 모터와 함께 최고출력 604마력, 최대토크 9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최고속도는 25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2초. 충전은 800V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으로은 3시간 이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섀시는 공기역학적 성능
기아차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국내판매 불가를 두고 아쉬움이 가시질 않는다.기아자동차가 북미 시장에서 출시와 동시에 '대박'이 터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국내 출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 출시 검토에 돌입했지만, 수입판매, 국내 생산 판매 모두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당분간 '모하비'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마스터피스'로 수요에 대응하면서 텔루라이드 국내 판매 방안을 모색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 머슬카 ‘머스탱 엔트리 레벨’에 포커스 RS 엔진이 얹힌다.‘2.3리터 하이 퍼포먼스 패키지’로 이름이 붙여진 해당 모델은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8.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기본 사양의 엔트리 모델보다 최고출력이 약 20마력 정도 향상됐다.포드 관계자는 “약 10개월 전, 5명으로 구성된 ‘열정 프로젝트(a passion project)’라는 팀을 구성해 포커스 RS 엔진을 장착한 머스탱이 어떤 성능을 발휘하는 지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며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한 머스탱의 성능은 아주 좋았고 머스탱
독일에 등장한 금빛 포르쉐 파나메라가 경찰에 전격 압수됐다.외신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에 거주하는 31세의 한 남성은 자신의 포르쉐 파나메라 차량을 더욱 돋보이게 하려고 반사형 금박지를 부착했다.경찰은 그에게 “차량이 너무 빛이나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금박을 제거하거나 다른 조치를 취할 것”을 경고했다.그러나 운전자는 경찰의 경고를 무시하고 여전히 빛나는 상태로 도로로 나섰고, 결국 경찰과 다시 마주쳤다.외신은 “그렇게 빛나는 차량을 경찰이 발견하지 못할 수가 없었을 것”이라며 “경찰은 그의 차량 열쇠와 관
현대자동차가 8단 듀얼 클러치를 장착한 고성능 라인업 ‘벨로스터 N’과 ‘i30 N’을 연말께 선보인다.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개발을 완성한 습식 8단 DCT를 고성능 라인업 ‘벨로스터 N’과 ‘i30 N’에 적용, 현재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 및 세팅 등을 조정 중이며 가격과 관련한 부분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두 차량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제공되고 있는데 이는 마니아들에게는 환영받는 부분이지만 수동변속기가 익숙치 않은 일반 고객들에게는 구매를 망설이게 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부분이다.지난해 현대차 호주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인피니티가 날렵한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강조하는 '스포츠카' 같은 전기차(EV)를 공개한다. 지금까지 중·소형차 중심이었던 EV 시장에 스포티한 콘셉트카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오는 16일 미국 뉴욕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9 뉴욕 오토쇼'에서 EV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제네시스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EV 콘셉트카 실루엣이 보이는 티저 이미지가 게시됐다. 티저
기아자동차가 레저용차량(RV) 글로벌 누적 판매가 1500만대를 돌파했다. 1990년 처음 출시한 RV 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록스타'를 시작으로 30년 만에 거둔 성과다.기아차(대표 박한우)는 지난 달 말 기준 글로벌 RV 누적 판매 1495만대를 달성해 이달 중 글로벌 RV 누적 1500만대 판매 돌파가 전망된다고 14일 밝혔다. RV 누적 판매량 1500만대는 기아차 전체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인 약 4420만대의 34%에 이르는 수치다. 기아차는 지난 2015년 RV 판매 1000만대를 넘어선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돌풍은 2019년 최고의 이슈였다.어려움에 처했던 현대차에게 새로운 상승의 탈출구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깜짝 놀랄 인기다.그만큼 대형 SUV의 인기는 국내외 모델 할 것 없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어떤 브랜드든 대형 SUV를 내놓으면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인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당초 올해 팰리세이드를 2만5000대 팔겠다는 목표를 공개했지만 사전계약만 6만여 대에 달하는 등 고객 반응이 뜨겁자 올해 생산량을 9만6000대로 늘리기로 했다.이와함께 기아자동차의 모하비 페이스리
포드 포커스 RS 수석 엔지니어가 현대자동차로 자리를 옮긴다.외신에 따르면 '타이론 존슨(Tyrone Johnson)' 포드 포커스 RS 수석엔지니어가 현대차 유럽 기술센터 차량 테스트 및 개발의 새로운 책임자로 지명됐다는 소식이다.포드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존슨은 포커스 RS 외에도 포드 SVT와 대표 머슬카 머스탱, WRC 등 모터스포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따라 존슨은 BMW 출신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글로벌 연구개발본부장의 뒤를 이어 현대차에서 고성능 차량인 N 및 다른 최신 모델 개발을
벤틀리가 ‘벤테이가(Bentayga)’보다 큰 SUV의 등장을 예고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EXP 10 스피드 6’와 ‘순수전기차 EXP12 스피트 6E’ 등 멋진 스포츠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는 벤틀리는 외신들의 찬사에도 불구하고 실제 양산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어 베르너 티에츠(Werner Tietz) 벤틀리 엔지니어링 담당 이사는 최근 해외자동차매체 오토카와의 인터뷰에서 “스포츠카보다는 GT 라인업 확장에 더 신경을 쓰고 있으며 버튼 하나만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자동차로 변신할 수 있는 보다 스포티한
올 들어 국내 전기 자동차 시장에 '프리미엄' 바람이 분다. 기존 국내 출시한 전기차 대부분이 대중 브랜드에서 개발한 '경제성'을 중시하는 모델이었다. 하지만 올해 재규어, 메르세데스-벤츠 등에서 고급스럽고, '하이테크(높은기술)'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기차를 잇따라 내놓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EQ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EQC'를 9월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차량 인증부터 전기차 보조금 신청까지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EQC는
국내에 BMW 7세대 뉴 3시리즈가 드디어 출시됐다. 신형 모델의 엔진 라인업은 뉴 320d, 330i 두가지다. 가장 실용성 있고 최근 선호도가 높은 파워트레인이다.3시리즈는 올해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상태다. 지난해 여름을 기점으로 5시리즈가 화재 사고에 휩싸이며 아직 완전히 신뢰 회복을 이뤘다고 볼 수는 없다. BMW의 브랜드 이미지는 적극적 리콜 대응으로 상당 부분 회복한 상태지만 논란의 5시리즈는 상대적으로 걸림돌이 있는 상황.반면 3시리즈는 가벼우면서도 출력이 동등한 수준이어서 엔진에 무리가 없는 편이
미국이 전기차(EV) 보조금 지급 한도를 40만대까지 확대하고, 수소전기차(FCEV)에 대한 보조금도 2028년까지 연장을 추진한다. 전기차 판매업체들이 침체된 전기차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로비한 결과다. 국내의 경우 올해 EV 보조금이 4만2000대까지 늘어났고, FCEV의 경우 4000대까지 지원한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비 스태버나우, 수전 콜린스 등 미국 상원의원 5명은 EV 지급 한도를 기존 20만대에서 40만대로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친환경차 세액 공제법(Driving America Forward Ac
테슬라 차량의 도어가 열리지 않아 운전자가 갇히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테슬라 반지를 제작한 유명 보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밴 볼러(Ben Baller)로 더 잘 알려진 스타들의 보석상 벤 양(Ben Yang)은 지난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위해 3만7000달러(한화 약 4300만원)의 테슬라 반지를 만든 바 있다.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다이아몬드 귀급속 제조업체 이프앤코(If & Co.)의 공동창업자이자 CEO로 당시 “테슬라 모델 X P100D를 소유하고 있으며 머스크가 미국과 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