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리왕자 로열웨딩에 등장한 `재규어 E-타입 제로`
영국 해리왕자 로열웨딩에 등장한 `재규어 E-타입 제로`
  • 김미영
  • 승인 2018.05.2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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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결혼식' 영국 해리왕자와 마클의 웨딩카로 재규어 E-타입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리는 영국 해리왕자와 마클의 결혼식이 영국 윈저성에서 치러졌다.

이들 부부가 결혼식을 마치고 축하 리셉션에 참석하기 위해 성을 나서는 순간, 시선을 사로잡은 차가 있었으니 바로 ‘재규어 E-타입 제로’다.

해리왕자는 푸른빛의 빈티지한 전기 재규어에 신부를 태우고 피로연장으로 출발했다.

재규어 E-타입 제로는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차량이지만 데뷔 당시보다 훨씬 많은 주목을 받은 셈이다.

차량에는 1968년 기존 오리지널 E-타입에 탑재됐던 엔진과 똑같은 크기의 전기모터와 배터리팩으로 교체됐다. 무게는 오히려 80kg 정도가 가벼워졌다.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약 5.5초로 이는 과거 오리지널 E-타입 보다 1초 정도 더 빨라진 속도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273km로 길지 않지만 결혼식장인 윈저성에서 리셉션 장소인 프로그모어하우스까지 이동하기에는 충분하다.

40kW/h배터리의 충전시간은 7시간 정도다.

한편 차량 번호판 ‘190518’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 바로 결혼식이 거행된 날짜(2018년 5월 19일)를 영국식으로 기록한 것이다.

단 한 대만 제작된 ‘재규어 E-타입 제로’의 가격은 약 35만파운드(한화 약 5억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영국 왕실은 결혼식을 위해 해당 차량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재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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