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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中 타깃 신형 스포티 `EV 콘셉트` 공개…“차세대 볼트 연상”

GM, 中 타깃 신형 스포티 `EV 콘셉트` 공개…“차세대 볼트 연상”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5.11.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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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형 스포티 ‘EV 콘셉트’를 선보였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GM 중국 상하이 디자인 스튜디오는 중국 소비자들을 염두에 두고 특별히 제작된 ‘스포티한 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했다.

해당 콘셉트는 찰스 황 GM 디자이너가 제작한 스케치와 렌더링으로 소형 크로스오버처럼 보이는데, 일부는 차세대 볼트(Bolt)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이미지를 살펴보면 차량은 장식 요소를 최소화하고 간결한 캐릭터 라인으로 구성해 세련된 인상을 강조한다.

또 대형 휠, 투톤 바디 컬러, 밀폐형 전면부와 분리형 LED 헤드라이트, 점등되는 쉐보레 엠블럼 등을 특징으로 하며 전문가들은 이번 디자인 연구가 향후 쉐보레 전기차의 방향성을 암시한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랩어라운드 글라스 하우스와 두꺼운 C필러로 차량 후면을 감싸 쥔 듯한 독특한 실루엣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짙은 파란색과 검정색 톤의 대비는 시각적 긴장감을 더욱 강조한다. 

디자이너에 따르면 해당 디자인은 ‘날아가는 화살’에서 영감을 얻어 동적인 라인을 초기에 완성했으며 나중에는 실제 양산을 염두에 둔 보다 현실적인 비율로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실내 디자인 및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후륜 모터와 중형급 배터리 구성이 유력하다는 판단이다. 

차체 크기는 중국형 쉐보레 트래커 RS나 미국 사양 볼트와 비슷한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중인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이쿼녹스 EV, 블레이저 보다 낮은 사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모델이 공식적으로 양산 계획이 없는 디자인 연구 결과이지만 GM이 향후 여러 종류의 합리적 가격대의 EV를 개발 중인 만큼 해당 콘셉트의 SUV 실루엣과 디자인 요소가 향후 실제 모델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GM 중국 상하이 디자인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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