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스포츠 스타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김연경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10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분석한 스포츠 스타 브랜드 빅데이터는 총 6,784만여 건으로, 전월 대비 16.75% 감소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지표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스타 브랜드 간 관계를 분석한 수치다. 이번 조사에서는 추천지수도 가중치로 반영됐다.

11월 브랜드평판 1위는 김연경으로, 참여지수 51만여 건, 미디어지수 143만여 건, 소통지수 165만여 건, 커뮤니티지수 142만여 건을 기록해 총 502만여 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43.13% 상승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위는 손흥민으로 469만여 점을 기록했다. 참여·미디어·소통·커뮤니티 지표는 고르게 나타났지만, 전월 대비 59.38% 하락해 순위 변동 폭이 컸다.

3위 류현진은 381만여 점으로 전월 대비 17.28% 줄었다. 뒤이어 이대호, 김동현 순으로 5위권이 형성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스포츠 스타 브랜드 카테고리 전체 빅데이터가 전월 대비 감소했고, 소비·이슈·소통·확산 지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연경은 ‘도전·성공·성장’ 관련 링크 분석이 두드러졌고, ‘신인감독·원더독스·성장서사’ 키워드가 강하게 나타났다”며 긍정비율은 92% 이상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김연경, 손흥민, 류현진을 비롯해 이대호, 김동현, 서장훈, 이정후, 박지성, 김연아, 김민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한국기업평판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