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의 정수를 보여줄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얼티메이트 럭셔리’ 콘셉카의 최종 이미지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해당 차량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2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선보이는 세 번째 컨셉카로 미래 마이바흐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로 평가받는다. 또 앞으로 선보일 메르세데스-벤츠 모델과 마이바흐 모델 모두에 디자인 모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차량 외관은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및 기타 외부 디자인 등 전반적으로 세단과 SUV 모두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SUV 부문과 인테리어는 향후 선보일 풀사이즈 SUV GLS에 기반한 2019년 메르세데스-바흐 GLS를 경험할 수 있다.
내부는 흰색 가죽과 로즈 골드, 에보니 우드 등의 조합으로 마감처리 됐으며 최근 소개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긴 센터 콘솔에는 히팅 기능을 갖춘 4개의 음료 공간을 마련, 차 주전자와 컵 등을 둘 수 있다. 이러한 사양은 특히 중국 고객의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든 바그너 다임러 AG 디자인 최고책임자는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SUV와 세단의 DNA를 결합한 세 가지를 갖춘 초현대적인 SUV”라며 “이전에 보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모델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시 4륜구동이 장착되는 차량에는 4개의 영구 자석 동기식 모터를 장착, 총 550KW(738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차량 바닥에 장착된 배터리 용량은 80kWh다.
유럽연비측정방식(NEDC) 기준으로 주행거리는 500km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얼티메이트 럭셔리는 이번주 개최되는 베이징모터쇼에 실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다임러 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