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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재밌다! CJ슈퍼레이스 '관전포인트 7가지'

알수록 재밌다! CJ슈퍼레이스 '관전포인트 7가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4.20 13:47
  • 수정 2018.04.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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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오는 주말인 21~22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드라이버, 경주차, 레이스 규정을 알면 알수록 더 재밌는 관전이 기대된다. 올해는 총 9라운드에 걸쳐 경기가 진행되며, 매 라운드는 중계 주관방송사인 채널A를 통해 생중계된다.

●총 4개 클래스, 돋보이는 '슈퍼6000'

2018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는 총 4개의 클래스가 함께 펼쳐진다. 국내 최상위 등급이자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인 슈퍼6000 클래스를 비롯해 국내 유일의 투어링카 챔피언십 대회로 거듭난 ASA GT 클래스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BMW M4 쿠페 차량의 원메이크 레이스인 BMW M 클래스가 신설돼 보다 다양한 클래스를 만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레이스인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도 함께 진행된다.

●총 9경기 접전 '나이트 레이스, 아시아 카니발'

올시즌 9경기로 진행되는 슈퍼레이스는 올해도 야간레이스와 아시아 카니발로도 진행돼 눈길을 모은다.

지난 2012년부터 열린 나이트레이스 모터스포츠와 록(Rock) 공연이 함께하는 한 여름 밤의 특별한 이벤트로 관심을 모으면서 명실상부 여름 밤 최고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아시아 모터스포츠 대회와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2016년까지 진행했던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지난해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확대돼 올해도 이어진다. 

푸른밤 야간경기와 페스티벌로도 변신하고, 장소 역시 용인 스피드웨이와 인제 및 영암서킷 등을 돌며 열리는 슈퍼레이스는 올해도 지난해 개막전 1만6,000명 관중 돌파에 도전한다.

●핸디캡웨이트 "더 주고, 덜 줄여준다"

상위권 선수 견제를 위한 핸디캡 웨이트는 1위에게 더 부담을 준다. 1위에게 주어졌던 디캡웨이트를 70kg에서 80kg으로 상향해 상위권 독주를 막는다. 

또한 5위부터 그 이하로 핸디캡웨이트 감소치를 줄이면서 한 번에 벌칙을 털어내기도 쉽지 않게 됐다. 핸디캡웨이트의 최대치는 종전과 동일하게 최대 150kg로 제한했다. 지난해는 슈퍼 6000 클래스와 GT 클래스의 핸디캡웨이트 규정을 구분했지만 새롭게 바뀐 올 시즌 규정에 따르면 두 클래스 모두 동일한 규칙이 적용된다. 

●예선도 전략싸움 '3차에 걸쳐 탈락자 가린다'

2차 예선까지만 치렀던 지난해와 달리 3차 예선까지 거친 후 결승 그리드를 결정하도록 규정이 변경됐다. Q1(20분), Q2(15분), Q3(10분) 모두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넉아웃 방식이 도입돼 예선을 거칠수록 탈락자가 발생한다. 

Q1 상위 15위까지 Q2에 진출하고, Q2 상위 10대만 Q3에 진출할 수 있다. Q3까지 참가한 차량을 우선으로 각 세션 별 베스트 랩을 합산해 예선 순위를 결정한다. GT 클래스는 넉아웃이 아닌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변화해 베스트랩으로 예선 순위를 가린다.

●타이어 변수 '12개에서 4개로 대폭 사용축소'

타이어는 '자린고비'처럼 아껴 써야할 판이다.

예선이 길어지고 중요해졌는데 오히려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의 개수는 줄어들었다. 종전에는 12본의 타이어로 웜업부터 결승까지 알아서 사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예선~결승에 사용할 수 있는 타이어가 신품 4본으로 확 줄었다. 내구성 좋은 타이어가 보다 유리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CJ계열팀들 '선수 헤쳐모여! 효과는 과연'

슈퍼6000 클래스의 CJ계열 3사는 선수 주고받아 분위기 전환을 모색한다. 김동은이 CJ로지스틱스에서 제일제당으로 이동하고, 오일기가 제일제당에서 E&M으로 적을 옮겼다. E&M의 김재현은 대한통운 유니폼을 입으면서 3개팀 모두 라인업이 새롭게 짜였다.

GT1 지난해 챔피언 김종겸은 슈퍼6000 클래스 챔피언팀인 아트라스BX으로 팀을 옮겨 슈퍼6000에 도전한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팀의 삼총사(장현진, 김중군, 정회원)도 슈퍼6000에서 호흡을 맞춘다.

슈퍼6000 클래스에서 경주차 3대를 출격시키는 팀은 아트라스BX와 서한퍼플 두팀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3명의 선수 가운데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 합산할 2명을 미리 선택후 레이스에 들어간다. 지난해 챔피언팀 아트라스BX가 유리할 부분이 사라진 셈이다.  

●M클래스 'BMW의 모터스포츠 실험'

올 시즌 신설된 BMW M Class는 국내서 판매중인 BMW M4 쿠페 단일 차종이 참가하는 대회로 레이스에 관심 있는 드라이버들이 출전한다. 

프로 드라이버들의 무대인 슈퍼 6000 클래스와 GT 클래스, 세미 프로 레이스인 BMW M 클래스와 서포트 레이스이자 아마추어 대회인 아반떼컵까지 갖추며 챔피언십의 구성이 탄탄해졌다. BMW M Class도 GT 클래스와 같은 30분 타임 트라이얼 방식의 예선과 스탠드 스타팅 방식의 결승을 진행한다. 

아반떼컵이 웜업부터 결승까지 12본의 타이어를 쓰는 것과 달리 BMW M 클래스는 6본의 타이어로만 운영해야 하는 타이트한 규정을 뒀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지피코리아, 하만모터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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