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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벨로스터 N, '두근두근' 내 맘대로 움직이는 펀카

고성능 벨로스터 N, '두근두근' 내 맘대로 움직이는 펀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5.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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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벨로스터 N’이 달라진 고성능으로 6월 국내에 출시된다.

벨로스터 N은 현대차가 고성능 라인업 'N' 개발 이후 ‘i30 N’에 이어 두번째 개발한 모델이다. 'i30 N'은 유럽, 호주 등에서만 판매했기 때문에 국내엔 벨로스터 N이 첫 N시리즈 데뷔작이다.

벨로스터 N은 작은 차체가 에너지로 가득 차있는 모습이다. 3일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만난 벨로스터 N은 이동수단의 자동차가 아니라 내 맘을 두근거리게 하는 펀카라고 하는 게 맞다.

이날 알버트 비어만 고성능차 사장, 토마스 쉬미에라 고성능사업부장(부사장)은 직접 기자 체험행사에 참여해 3년 전부터 N시리즈에 공들였던 만큼 자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벨로스터 N을 요약하면  ‘코너링 악동', `서킷주행`, `일상속 주행`, `배기사운드의 특별함`이라고 현대차는 강조했다.

벨로스터 N에 탑재된 고성능 2.0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5마력과 최대토크 36.0kgf.m의 넘치는 파워가 기본 바탕에 깔려있다.

변속기는 고성능 특화 전륜 6단 수동변속기를 얹었고, 주행모드별 차별화된 ‘전자제어 서스펜션(ECS)’과 엔진브레이크시 변속 충격을 최소화 하는 ‘레브 매칭’이 장점이다. 출발 가속성능 극대화를 위한 ‘런치 컨트롤’도 기본이다.

벨로스터 N 휠하우징은 19인치 타이어로 꽉 차 있는 모습으로 말 그대로 튀어 나갈 채비를 마친 모습이다.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이라는 애칭처럼 곡선로를 짜릿하게 빠져나간다. 슬라럼 코너 체험후 손에 땀을 쥐고 심장이 두근두근 하는 청룡열차 느낌이다. ‘N 코너 카빙 디퍼렌셜(N Corner Carving Differential· E-LSD)’ 덕분에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주행 상황에 맞게 최적으로 배분해 선회 주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고성능 스포츠카나 경주용 자동차에서 접할 수 있는 "빵~빵" 진공속 터지는 배기음도 적용됐다. 벨로스터 N은 가변배기밸브시스템을 통해 주행모드별로 배기음을 달리한다. 특히 N(고성능)모드에서 악셀 오프(OFF) 또는 변속시 발생하는 후연소 사운드는 짜릿함의 상징이기도 하다.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최장한(44) 책임연구원 겸 카레이서는 "E-LSD가 만드는 카빙느낌과 전륜구동이지만 언더스티어가 심하지 않고 뉴트럴에 가까운 안정감 있는 주행이 일품"이라며 "306마력의 골프 GTi 클럽스포츠 등 경쟁모델이 있지만 작고 재밌는 차로는 모든 면에서 우세해 30대 직장인들에게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밖에 고성능N전용 클러스터, 주행정보 알림 및 랩타임 측정 고성능UX, 지지력과 안정성을 높인 전용 스포츠 시트, N 전용 주행모드 버튼이 적용된 스티어링 휠로 차별화 했다.

/화성(경기도)=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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