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턴마틴의 르망 하이퍼카(LMH) ‘발키리(Valkyrie)’가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FIA WEC)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애스턴마틴 THOR 팀은 지난 9일 바레인에서 열린 ‘바레인 8시간 레이스’에서 #009 발키리가 7위로 완주, 2연속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일본 대회 5위에 이은 성과로, 시즌 피날레를 긍정적으로 장식했다.
특히 경기 중 알렉스 리베라스는 발키리 역사상 처음으로 레이스 선두에 올라, WEC 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예선에서는 #007과 #009 두 차량 모두 톱10 진입에 성공하며 하이퍼카의 퍼포먼스를 증명했다.
발키리는 WEC와 IMSA 양대 대회에 모두 출전한 유일한 하이퍼카로, 올 한 해 8라운드 완주와 함께 내구 레이스 경쟁력을 키워왔다.
애스턴마틴은 2026시즌에도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진화한 도전을 예고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애스턴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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