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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이 별거야" 전기 콘셉트카 'DGR-Lola' 공개…모나코 서킷 11초 앞서

"F1이 별거야" 전기 콘셉트카 'DGR-Lola' 공개…모나코 서킷 11초 앞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5.11.20 15:37
  • 수정 2025.11.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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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GR-Lola
사진=DGR-Lola

전 F1 드라이버 출신이자 현재 '롤라 야마하 ABT 포뮬러 E 팀'의 루카스 디 그라시가 설계에 적극 참여한 전기 콘셉트카 ‘DGR-Lola’가 영국에서 20일 공개됐다. 

디 그라시가 직접 차량 디자인에 참여하고 테스트 드라이버로 검증에 나선 슈퍼 전기 콘셉트카다. 영국의 레이싱카 제조업체 롤라(Lola Cars)의 기술 지원을 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DGR-Lola'는 가변형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스, 공기저항 감소 설계, 모듈형 배터리 시스템,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통합을 이룬 모델로 알려졌다.

F1 경주차와 비교해도 더 빠른 것으로 시뮬레이션 결과 나타났다. 모나코 서킷에서 대결했을때 최대 11초 빠른 기록에 코스를 주파할 수 있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사진=DGR-Lola
사진=DGR-Lola
사진=DGR-Lola
사진=DGR-Lola

이 모델의 공차중량은 약 1.5톤이며, 측면의 배터리 모듈을 제거하면 약 200kg의 경량화가 가능해 배터리 용량에 따른 속도 제어도 가능하게 설계됐다.

'DGR-Lola'는  2개의 모터로 총 600kW(약 804마력)의 출력을 내는 4륜 구동 시스템을 갖췄고, 에너지 효율은 현재 F1 차량보다 10배 높다고 알려졌다. 추가적인 60kWh 용량의 모듈식 배터리로 추가적 파워도 가능하다.

디 그라시는 “이 차량은 모나코 F1 예선 페이스로 12랩, F1 레이스 페이스로는 15~20랩 주행이 가능하다”며 "향후 2년 내 실차로 제작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DGR-L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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