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분양시장에 등장한 신규 아파트 단지들이 높은 관심 속에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와 김포시에서 각각 문을 연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와 '칸타빌 디 에디션'은 스마트 설계, 교통 호재, 생활 인프라 등을 앞세워 주말 동안 수만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청약 열기를 예고했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5-1생활권 L9블록에 공급되는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는 견본주택 오픈 3일 만에 1만 4천여 명이 방문했다. 전용면적 59~84㎡, 총 42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디지털트윈·스마트홈·스마트 주차 등 7대 스마트 서비스가 적용된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 배치하고 4Bay 판상형 및 특화 타워형 설계가 적용됐으며, 합강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예정)까지 도보권 학군과 쾌적한 자연환경, 사통팔달 교통망도 강점이다. 12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이 진행되며, 실거주 의무가 없고 전매제한 1년으로 투자 수요도 유입되고 있다.

경기도 김포 북변2구역에 조성되는 ‘칸타빌 디 에디션’은 개관 3일간 2만5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고급 갤러리 콘셉트로 꾸며진 모델하우스와 예술작품이 결합된 전시형 공간은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강조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전용 66㎡A 타입은 ‘2평의 마술’이라 불리는 대형 알파룸 설계로 74㎡ 이상의 체감 공간을 제공하며, 반려동물 특화 공간, 전 세대 개별 창고 제공 등 실수요자를 고려한 세부 설계가 돋보인다.
칸타빌 디 에디션은 지하 5층~지상 24층, 9개 동, 총 61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서울지하철 5호선 감정역(추진) 호재로 서울 접근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12월 2일 특별공급, 3일 1순위 청약이 시작되며, 비규제 지역이라 청약 및 대출 규제가 적은 점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각 분양 관계자는 “스마트한 설계와 교통, 교육 인프라 등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크다”며 “연말 분양시장에서의 흥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