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음료 시장을 앞두고 주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에 나섰다. 공차코리아는 티(Tea) 음료 라인업을 강화하며 대용량 제품을 확대했고, 더본코리아의 빽다방은 글로벌 ‘말차 열풍’을 겨냥한 신메뉴 3종을 출시한다.
공차코리아는 최근 1리터 보틀 음료 2종(페퍼민트티, 자스민 망고티)을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 베스트셀러 5종에 더해 총 7종의 대용량 음료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1리터 보틀 시리즈는 가성비와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출시되었으며, 티 음료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해 이번 신메뉴를 추가했다.
페퍼민트티는 카페인이 없는 상쾌한 허브 음료로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자스민 망고티는 향긋한 자스민티에 망고 플레이버를 더해 상큼한 풍미가 특징이다.

더본코리아의 커피 브랜드 빽다방은 오는 26일부터 ‘말차크림라떼’, ‘말차크림 망고스무디’, ‘말차 아이스크림’ 등 말차 신메뉴 3종을 출시한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말차코어(Matcha-core)’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쌉싸름하면서도 부드러운 말차 본연의 맛을 강조했다.
특히 말차 파우더와 동물성 생크림을 활용한 ‘말차크림’이 핵심 요소로, 각 음료와 디저트에 깊은 풍미를 더한다. ‘말차크림라떼’는 진한 말차의 풍미와 부드러운 목넘김이 조화를 이루고, ‘말차크림 망고스무디’는 달콤한 망고와 어우러져 상큼한 맛을 더한다. 아이스크림은 매장 유형에 따라 소프트 또는 요거트 타입으로 판매된다.
빽다방은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26~27일 이틀간 멤버십 앱에서 ‘픽업오더 전용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빽다방 및 빽다방 빵연구소에서 시즌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공차코리아, 빽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