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가 엇갈린 운명을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오는 12월 15일 첫 방송된다.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욕망을 위해 타인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대결을 그린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함은정, 오현경, 윤선우가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세 인물의 충돌을 암시한다.
중앙의 함은정은 단단한 결의를 품은 듯한 표정으로 시선을 끈다. 그는 극 중 뒤틀린 욕망에 얽힌 쌍둥이 자매 오장미·마서린을 연기한다.
오현경은 붉은 드레스 차림으로 차가운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그가 맡은 채화경은 톱스타 출신으로 권력을 향한 욕망을 숨기지 않는 인물이다. 쌍둥이 자매와의 갈등이 드라마 핵심 축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윤선우는 정의감 있는 변호사 강백호로 등장한다. 오장미를 운명의 상대라 여기는 인물을 담담한 표정으로 표현해 극의 균형을 잡는다.
포스터의 카피 “나랑 같이, 복수하자”는 세 인물 사이 얽힌 관계와 향후 대립 구도를 암시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첫 번째 남자’는 ‘태양을 삼킨 여자’ 후속으로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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