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F1 피트스톱 미캐닉 골절사고 '벌금 5만 유로'
페라리, F1 피트스톱 미캐닉 골절사고 '벌금 5만 유로'
  • 김기홍
  • 승인 2018.04.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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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동차연맹(FIA)이 페라리 F1팀에게 5만 유로, 한화 6500만원 벌금을 부과했다.

페라리는 지난 주말인 8일 열린 F1 자동차경주에서 피트스톱 작업을 하던 중 경주차의 뒷바퀴에 미캐닉 다리가 치어 부러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공정한 레이스 룰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포뮬러원 레이스에서 팀 스탭이 부상을 입으면서까지 레이스를 진행한 건 소속팀의 잘못이라는 판단이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 F1에서 피트스톱 작업은 0.1초를 다투는 과정이다. 지난 주말 바레인 F1에서 1위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은 2위 메르세데스의 발테리 보타스를 0.7초 차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피트스톱의 속도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타이어 네짝을 모두 교체하는 동시에 연료를 주입하는 피트스톱의 과정은 빠르면 2초대에 이뤄진다.

이번 사고는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34랩째 이날 두번째 피트스톱을 하는 도중에 일어났다. 3개의 타이어는 교체됐지만 왼쪽 리어 타이어가 축에서 잘 빠지지 않은채 초록불로 바꿨고 그대로 경주차는 출발을 해버렸다.

이 바퀴에 미캐닉은 다리를 치이면서 깔렸고 넘어져 일어나질 못했다. 라이코넨은 곧바로 차를 세워 패독으로 들어가 리타이어 했다.

정강이 골절을 입은 미캐닉은 곧바로 바레인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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