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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용, F2 데뷔전 9위 '높은벽 실감'

한세용, F2 데뷔전 9위 '높은벽 실감'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4.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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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영국인 드라이버 한세용(영국. 22. 잭 에이켄)이 F2 데뷔전에서 9위와 18위에 머물렀다.

F3에서 종합챔프를 지낸 한세용 입장에선 F2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한 혹독한 데뷔전이었다. 한세용은 데뷔 무대이자 개막전 2연전인 1라운드에서 9위, 2라운드에서 18위를 기록했다.

한세용은 지난 주말인 8일 바레인에서 열린 ‘2018 FIA F2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예선 기록 1분42초282로 참가 선수 20명 가운데 9위에 머물렀다. F1으로 가기 위한 과정에서 F3와 F2의 실력 차이가 얼마나 큰지를 절감한 셈이다. 

물론 새로운 경주차 적응과 세팅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 다음번 3~4라운드 성적을 기대케 했다. 1라운드는 31랩, 2라운드는 23랩으로 진행된 가운데 2라운드에선 하위권으로 뒤쳐저 더욱 상황은 좋지 않았다.

한세용은 르노 스포츠 아카데미의 일원으로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다. 올 초엔 르노 스포츠의 F1 팀 세 번째이자 예비 드라이버로 발탁되며 F2 대회에서 실전감각을 높이고 있다.

F2 챔피언십의 3라운드와 4라운드는 오는 28~29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진행된다.

한세용은 1995년 9월생으로 한국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선수로 2015 유로컵 포뮬러 르노 2.0 시리즈 종합챔피언에 우뚝선 뒤 지난해 르노 F1의 포뮬러카로 테스트를 무난히 치른 적도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IA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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