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훈(비트알앤디)이 개막전부터 2연승을 거머쥐며 올시즌 슈퍼레이스 GT클래스의 지배자로 떠올랐다.
정경훈은 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GT클래스에서 13랩을 37분59초902의 기록으로 오한솔을 제압하며 지난달 개막전부터 2연승을 달렸다.
정경훈은 총 13랩에서 선두 오한솔(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월하는 노련미로 올시즌 승률 100%를 유지했다.
레이스 중반부터 정경훈은 남기문 오한솔 선수 등의 추격에 아랑곳 없이 차분한 빗길 속 레이스를 이어갔고, 결국 개막전에 이어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오한솔과 노동기(뉴욕셀처 이레인 레이싱팀)를 2~3위로 밀어내는 저력을 펼쳐보였다.
한편 캐딜락 6000 클래스에선 정회원(서한퍼플)이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김종겸(아트라스BX)을 2~3위로 제압하고 첫승을 신고했다.
슈퍼레이스 3차전은 오는 6월 3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진행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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