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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챔피언!" 국내 첫 카트 짐카나 성황리 개최

"나도 챔피언!" 국내 첫 카트 짐카나 성황리 개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5.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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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포뮬러 '카트(kart)'로 짐카나 레이스를 벌이는 국내 첫 대회가 22일 성황리에 치러졌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작은 꼬깔모양 장애물을 피해 달리는 짐카나 형식으로 처음 치러진 아마추어 카레이싱 대회다.

22일 잠실카트장에서 열린 `2018 카트 짐카나 대회 1라운드`에선 김민규 선수가 카트 짐카나 부문 첫 우승(47초29)을 기록했다. 2위는 이재범(47초82), 3위 박동섭(48초60)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타임타켓트라이얼 부문에서는 조정훈 선수가 우승(0.02초 차이)을 거뒀다. 2위는 제성욱(2.4초 차이), 3위 이학기(3.43초 차이)가 각각 순위에 올랐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안전한 카레이싱 대회로 많은 관심이 몰렸다.

특히 아반떼챔피언, 카트우승자, 결혼 앞둔 커플, 아빠와 아들 등 다양한 선수들이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참가자 모두 안전하게 레이스를 즐겼고, 각 클래스 우승자는 수제 레이서트로피와 함께 40만원 상당 고프로 선물을 증정받기도 했다.

코리아카트와 지피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2018 카트 짐카나 대회'는 간단한 안전교육만 거치면 운전면허증이 없어도, 운전이 두려운 여성들과 아이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카트를 이용해 누구나 저렴하게 레이스 입문이 가능하며, 코스 길이는 600m로 S자코스, 원선회 등으로 이뤄져 있다.

카트로 짐카나가 열리는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경기방식은 짐카나와 타켓타임 트라이얼 방식 2가지이다. 짐카나는 레저용 카트를 타고 3바퀴를 돌아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면 된다. 타켓타임 트라이얼 클래스는 자신의 예상기록을 써내고 누가 가장 근접한 기록을 내느냐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에는 270cc급 9마력의 스포츠 카트와 160cc 5.5마력의 레저용 카트 2대로 운영했다. 카트의 차체 무게가 60㎏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 정도 출력으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60~70㎞/h. 체감속도는 실제 속도의 2배 정도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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