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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카트대회 '엘리트 코스 등용문 활짝연다'

슈퍼레이스 카트대회 '엘리트 코스 등용문 활짝연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5.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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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새 시즌 카트 챔피언십에서 밝은 빛을 발한 미래의 스타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슈퍼레이스는 단순히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 대한 일회성 보상이 아니라 현재의 재능을 더 큰 실력으로 키워내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성장가능성이 있는 어린 선수들을 찾아내 훌륭한 프로 드라이버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생각을 보다 구체화했다.

올해부터 카트 챔피언십을 직접 운영하는 슈퍼레이스는 오는 27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8시즌에 돌입한다. 총 네 차례의 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각 대회는 6개 클래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만 15세 이상이 참가할 수 있는 로탁스 시니어 클래스를 필두로, 시니어에 진출하기 위한 하부리그 격인 로탁스 주니어(만 13~17세), 로탁스 루키(만 15세 이상) 등의 종전 클래스를 유지했다. 가장 어린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로탁스 마이크로(만 7~11세)와 만 25세 이상 성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로탁스 마스터 클래스, 만 14세 이상이 참가할 수 있는 로탁스 노비스도 포함해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우수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 것이 올 시즌의 중요한 변화다. 그동안 카트 챔피언십은 국제대회인 로탁스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할 대표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시니어와 주니어 클래스에 순위에 따른 포인트를 부여했다.

슈퍼레이스는 기존의 혜택을 유지하면서 더 큰 지원을 계획했다. 시니어 클래스 시즌 챔피언이 다음 시즌 일본 슈퍼 FJ(포뮬러 주니어)에 출전할 수 있도록 참가에 필요한 금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FJ는 포뮬러 드라이버로 성장하기 위한 입문 단계로서 카트에서 실력을 키운 선수들이 기량을 갈고 닦는데 적합한 무대로 꼽힌다. 카트 드라이버를 지원하는 CJ레이싱 주니어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는 김강두 선수도 슈퍼 FJ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주니어 클래스 우승자에게는 2019년 시니어 클래스에 참가할 경우 참가경비를 지원하는 스칼라십도 계획하고 있다. 

카트 드라이버들의 앞 길을 열어 우수한 드라이버를 육성하고 싶은 것이 슈퍼레이스의 중장기 비전이다. 혼자만의 힘으로 성과를 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 든든한 동반자도 선뜻 나섰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레벨인 슈퍼6000 클래스를 비롯해 GT클래스에도 참가하고 있는 준피티드 레이싱팀도 선수 육성에 뜻을 같이하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준피티드 레이싱팀이 시니어 클래스의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올 시즌 시니어 클래스의 명칭은 ‘준피티드 시니어 클래스’가 됐다.

이뿐만 아니라 준피티드 레이싱팀은 시니어 클래스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를 선발해 내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2 클래스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카트 드라이버들이 해외에서 경쟁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국내 유명 레이싱팀에서 기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카트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입문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카트 챔피언십이 프로 드라이버 육성의 화수분이 될 수 있도록 유관 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노력해나갈 생각"이라며 "대회를 직접 운영하는 향후 3년간 금전적인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보다 필수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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