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코리아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한 전기차 시승 멤버십 프로그램 ‘BMW BEV MEMBERSHIP(비이브이 멤버십)’이 운영 6개월 만에 누적 참여 고객 2,500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BMW BEV 멤버십은 전기차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BMW i5, i4, iX1, iX2 등 총 4종의 순수전기차 모델을 6박 7일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총 230대의 BMW 전기차가 투입되었으며, 올해 5월부터 BMW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20개 지정 지점을 통해 운영 중이다.
10월까지 누적 체험 고객 수는 2,518명으로 집계됐고, 고객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58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시승 이후 전기차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응답해, 해당 프로그램이 전기차 수용성 제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참여 고객 분석 결과, 내연기관 차량 보유자가 전체의 약 79%를 차지했으며, 특히 가솔린 차량 보유 고객이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지역이 전체의 19.7%로 가장 많았고, 경기남부(15.8%), 부산(11.6%), 경기북부(11.6%)가 뒤를 이었다.
BMW 코리아는 “BEV 멤버십은 단순한 시승이 아닌, 고객이 실제 생활 속에서 BMW 전기차를 체험하며 프리미엄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실질적인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운영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그램은 BMW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BMW 밴티지(Vantage)’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승 기간 동안 발생하는 충전 요금, 하이패스 비용, 보험료는 BMW 코리아가 부담하며, 사고 발생 시 자기부담금은 고객이 부담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