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전문 사진작가 민성필이 AI 기술과 협업한 사진 작품을 선보이는 개인전 ‘EXPANDED VISION: 확장된 시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달 20일까지 서울 용산구 `갤러리 한남 657`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20년 가까이 자동차를 피사체로 사진을 찍어온 민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차량 촬영을 넘어, 인간의 시선이 닿지 못하는 영역까지 탐구하는 창작 여정을 담았다.
특히 디지털 전환 이후 AI 기술이 사진 예술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보고, 스크립트 기반 AI와의 협업으로 기존 사진을 새롭게 재구성했다.


전시 작품 20점은 모두 작가가 직접 촬영한 오리지널 자동차 사진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새롭게 해석·재창조한 결과물들로 구성됐다. 일부 작품은 작가의 의도를 넘어서는 창의성을 보여주며, AI가 인간의 시선을 어떻게 보완하고 확장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민성필 작가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라, 사진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도”라며 “AI가 인간의 창작 활동과 어떻게 융합되고 확장되는지를 작품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민성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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