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레인모터스포트의 김진수가 ‘2025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에서 역전극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또한 이창욱은 슈퍼레이스 챔피언 등극에 이어 N페스티벌에서도 시리즈 챔피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진수는 지난 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타이어 마킹 페널티로 마지막 그리드에서 출발하고도 NGB(그린 부스터) 활용으로 짜릿한 역전을 이뤘다.

김진수는 랩을 거듭할수록 순위를 끌어올렸고, 파이널 랩 초반에는 김영찬(DCT 레이싱)을 제치며 3위에 안착했다. 이어 마지막 시케인에서 선두 경쟁 중이던 김규민(DCT 레이싱)과 노동기(금호 SL모터스포츠)를 한 번에 추월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진수의 최종 기록은 12분 12초 488로, 김규민은 1.280초 차이로 2위, 노동기는 3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진수는 “경기 전 목표는 포디엄이었지만, 마지막 순간 팀의 무전에 따라 NGB를 작동시킨 것이 주효했다”며 “올해 성적 부진으로 팀에 미안했는데, 이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결승에서 정회원(HNF)은 4위를, 이창욱(금호 SL모터스포츠)은 5위를 기록하며 완주했다. 특히 이창욱은 ‘2025 오네 슈퍼레이스 토요타 가주레이싱 6000 클래스’에 이어 2주 연속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N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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