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가 3라운드 진출자를 가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5회에서는 2라운드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이 마무리됐다. 각 시대를 대표하는 노래로 팀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극적인 슈퍼 어게인이 발동하며 반전의 순간이 이어졌다.
첫 무대인 2010년대 대전에서는 39호·30호가 꾸린 ‘코스모스’가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을 열창해 만장일치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윤종신과 태연이 호평한 78호·36호 조는 아쉽게 무대를 마쳤다.
이후 여성 보컬들의 대결에서는 마마무의 ‘피아노 맨’을 선곡한 ‘테토걸즈’(43호·6호)가 개성 있는 무대로 눈길을 끌었지만, 규현의 찬사를 받은 ‘유일한 팀이오’(61호·25호)가 1표 차 승리를 거뒀다.
남성 보컬전에서는 재즈 감성의 ‘기분 Jazz네!’(74호·9호)와 레트로 감성의 ‘응답하라 4457’(57호·44호)이 맞붙어, ‘응답하라 4457’이 접전 끝에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1980년대 무대에서는 서로 다른 감성을 선사한 ‘찐텐’(72호·55호)과 ‘하룰라라’(26호·70호)가 동률을 기록해 두 팀 모두 3라운드 진출권을 얻었다.
마지막 1990년대 대전은 ‘감다살’(18호·23호)과 ‘삐따기들’(19호·65호)의 명승부로 마무리됐다. 두 팀 모두 ‘참 잘했어요’를 받는 고득점 무대를 펼쳤고, ‘삐따기들’이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23호가 탈락이 확정되는 순간, 이해리의 슈퍼 어게인이 발동하며 극적인 추가 진출이 결정됐다.
한편, ‘싱어게인4’ 6회는 오는 18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