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이 현대백화점과 손잡고 자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 프리미엄 문화콘텐츠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의 융합을 실현하며 주거공간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번 협업은 현대백화점이 보유한 40년간의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트 △웰니스 △키즈 △시니어 등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디에이치 방배를 시작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이 실제로 운영해온 인기 프로그램과 전문 강사진의 참여, 입주민 맞춤형 콘텐츠 구성 등은 일반 아파트 커뮤니티에서 접하기 어려운 고품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문화가 스며드는 주거지’라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입주민의 삶을 업그레이드하고, 앞으로도 프리미엄 주거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 역시 “현대건설과 함께 차별화된 컬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풍요로운 일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예고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아파트 커뮤니티에 문화 서비스 플랫폼 ‘H 컬처클럽’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마이 디에이치’를 통해 예약과 결제를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통합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현대건설-현대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