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첫 방송부터 강렬한 키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1월 12일 방송된 1회에서는 장기용(공지혁 역)과 안은진(고다림 역)이 예기치 못한 ‘천재지변급 키스’를 계기로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4.9%, 전국 4.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극 중 공지혁은 사랑을 믿지 않는 완벽주의 전략가, 고다림은 매일 버티며 살아가는 취준생으로 등장한다. 제주도에서 우연히 엮인 두 사람은 각자의 사정으로 ‘가짜 연인’ 연기를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진심이 스며든다.
특히 고다림이 전 남친 앞에서 순간적으로 공지혁에게 입을 맞추는 장면은 첫 회의 하이라이트였다. 당황한 공지혁이 “한 번 더 할까요?”라며 다시 키스를 건네는 장면이 이어지며,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숨에 전환점을 맞았다.
장기용과 안은진은 티키타카 케미와 생생한 감정 연기로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이서진, 김광규의 깜짝 카메오 출연이 웃음을 더하며 첫 회 완성도를 높였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키스에서 시작된 관계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로맨스로, SBS 평일 로맨스 흥행 계보의 바통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회는 13일 밤 9시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SBS ‘키스는 괜히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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