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 체스터톤스호텔앤드레지던스(체스터톤스)가 예약부터 정산, 운영정보, 고객 서비스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디지털 플랫폼 ‘체스터톤스 중앙 예약 시스템(CCRS)’을 공식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체스터톤스 중앙 예약 시스템은 기존 디지털 컨시어지 앱과 완전 연동되며, 호텔 운영의 전 과정을 데이터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고객에게는 간편한 예약과 감성적인 비대면 서비스 경험을, 소유자에게는 실시간 정산 정보와 투명한 운영 데이터를 제공하며, 본사에는 전사적 데이터 기반 운영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체스터톤스는 자체 통합 홈페이지 ‘올댓스테이’도 새롭게 단장해 ‘체스터톤스 속초’, ‘낙산’, ‘경주 더 테라스’ 등 전국 지점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AI 챗봇·콜봇, 다국어 번역 지원, OTA 자동 연동 등도 함께 도입해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이번 시스템은 2021년부터 추진해온 체스터톤스의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비대면 체크인·체크아웃, 비품 요청, 실시간 불편사항 접수 등 모든 고객 서비스를 앱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 모든 정보는 객실 관리 시스템과 연동되어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 작업 배정이 가능하다.
체스터톤스는 고객의 만족도를 정량적으로 측정·분석하기 위해 VOC 시스템과 AI 기반 리뷰 분석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OTA·앱·웹 등 다양한 채널의 피드백을 실시간 수집해 서비스 품질 개선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소유자를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국내 최초로 운영정보 공개 시스템 ‘올인 쉐어드 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소유자가 언제든 실시간으로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쉐어드 정산 엔진을 통해 분양가 지분율 기준으로 월별 순영업이익(NOI)을 배분, 결과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신유섭 대표는 “체스터톤스는 호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투명하고 스마트한 운영 체계를 통해 고객과 소유자 모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통합 멤버십과 글로벌 예약 연동까지 확대해 스마트 호스피탤리티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스터톤스는 내년까지 신규 호텔 ‘속초 조양동’, ‘낙산 헤리시안’ 등에도 중앙 예약 시스템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체스터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