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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차량용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HDR10+’ 인증 획득

하만, 차량용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HDR10+’ 인증 획득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5.11.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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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장 및 오디오 자회사 하만이 업계 최초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프리미엄 영상 표준 ‘HDR10+’ 인증을 획득했다.

하만은 13일 “자사 ‘레디 디스플레이(HARMAN Ready Display)’가 자동차 업계 최초로 HDR10+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HDR10+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영상 표준 기술로, 각 장면에 맞춰 밝기와 명암비를 자동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만은 삼성전자, 파나소닉과 협력해 자동차용 HDR10+ 기술 사양을 선도적으로 정립했으며, 이를 통해 변화하는 운행 환경과 조명 조건에서도 일관된 밝기와 색상, 고화질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에는 삼성의 고급 TV에 적용된 네오 QLED 기술이 도입돼, 도시의 야경이나 한낮의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뛰어난 시인성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지능형 이미지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 명암비와 색상 최적화 기능도 갖췄다.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 사업 책임자인 실파 델리(Shilpa Dely) 상무는 “우리는 거실에서의 고화질 시청 경험을 자동차 안으로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며 “HDR10+ 자동차 인증은 소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 품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하만은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고화질 비디오와 고품질 오디오를 통합한 시너지를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의 차별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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