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5-11-26 12:06 (수)

본문영역

티맵모빌리티, 3분기 연속 EBITDA 흑자…데이터·AI 기반 성장세 가속

티맵모빌리티, 3분기 연속 EBITDA 흑자…데이터·AI 기반 성장세 가속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5.11.13 17:15
  • 수정 2025.11.13 17:1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티맵모빌리티가 올해 3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1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한 모빌리티 데이터 중심 사업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티맵모빌리티의 3분기 매출은 73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은 64억 원 개선된 13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수익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와 데이터 기반의 운영 효율화가 손익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핵심 성장 동력인 ‘모빌리티 데이터 및 솔루션’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으며, 특히 자동차용 내비게이션 솔루션 ‘TMAP 오토’의 매출은 94.5% 급증했다. 이 외에도 API 및 데이터 사업은 15.6%, 운전습관 기반 자동차보험(UBI) 매출은 24.7%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데이터 비즈니스가 성장세를 보였다.

플랫폼 사용자 지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TMAP의 월간활성사용자(MAU)는 1531만 명을 기록했으며, AI 기반 장소추천 서비스 ‘어디갈까’ 등 비내비게이션 트래픽은 전년 대비 49.3% 늘어나 플랫폼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데이터 중심 경영이 만든 구조적 성과가 연속적인 EBITDA 흑자로 나타나고 있다”며 “AI 기술과 결합한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티맵모빌리티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