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시계 브랜드 미도(MIDO)가 자사의 컬트 시리즈 두 번째 에피소드인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 S01E02'를 국내에 한정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1970년대 빈티지 TV에서 영감을 받은 TV 형태의 사각 케이스에 현대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모델이다. 그레이 PVD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폴리싱 처리된 중앙 링크의 브레이슬릿이 어우러져 세련된 모노크롬 무드를 자아낸다.


다이얼 중앙에는 ‘컬러 바(Color Bar)’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입체 모티브와 ‘픽셀 노이즈’ 패턴이 엠보싱 처리되어 미도 특유의 대담한 디자인 감각을 드러낸다. 12시 방향에는 빅 데이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시침·분침·인덱스에는 화이트 슈퍼-루미노바®가 채택돼 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교체 가능한 블루·옐로우 컬러 러버 스트랩 2종도 함께 제공돼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무브먼트는 최대 80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는 오토매틱 칼리버 80이 탑재됐다. 니바크론™ 밸런스 스프링을 통해 자성과 충격에 강한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10bar(100m) 방수 성능도 갖췄다. 투명한 케이스백을 통해 제네바 스트라이프 장식과 미도 로고가 새겨진 오실레이팅 웨이트의 정교한 움직임도 감상할 수 있다.
미도 관계자는 “멀티포트 TV 빅 데이트 S01E02는 브랜드의 창의성과 정밀 워치메이킹 노하우, 클래식 디자인에 대한 오마주가 담긴 특별한 에디션”이라며 “국내에는 한정 수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