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류승룡과 정은채 사이의 묘한 긴장감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아산공장에 발령된 김낙수(류승룡)는 첫날부터 이주영(정은채)과 갈등을 빚으며 관계가 어긋났다. 본사에서 떨어져 온 김낙수는 낯선 환경과 직원들의 무관심 속에 불만이 쌓였고, 이주영 역시 그동안 여러 본사 출신 직원들을 겪어온 터라 김낙수를 경계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두 사람 사이엔 대화가 늘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이주영의 리더십을 눈여겨본 김낙수는 따로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반대로 이주영은 밤마다 좌절하는 김낙수의 속내를 알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러던 중 인사팀이 정리 대상 직원 20명을 선정하라고 지시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제대로 선정하지 못할 경우 김낙수 본인까지 희망퇴직 대상이 될 수 있는 상황. 본사 선배의 조언까지 더해지며 김낙수는 점차 단호한 태도로 변했고, 이를 지켜보던 이주영 역시 경계를 드러내며 두 사람 사이엔 냉기가 돌기 시작했다.
과연 김낙수는 직원 20명을 정리하는 결정을 내릴 것인지, 이주영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7회는 15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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