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3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25 한국자동차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김정윤 교수를 ‘제10회 KAIDA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KAIDA 학술상은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학술적 발전을 지원하고자 2016년 제정됐으며, 한국자동차공학회 국문논문집에 수록된 논문 중 학술적 기여도와 산업 활용성이 뛰어난 연구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인 김정윤 교수는 2024년 8월호 논문 ‘급발진 의심 사고의 EDR 파워트레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고 당시 차량의 기계적·전자적 상태를 정밀 분석하고, EDR 데이터의 한계를 극복해 급발진 사고 분석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KAIDA 정윤영 부회장은 “이번 수상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안전성과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발굴 및 학술연구 지원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DA는 10년째 KAIDA 학술상을 수여해 오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KAI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