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키코리아가 체이스 테일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전략 강화를 본격화한다.
나이키는 체이스 테일러 신임 대표가 디지털 커머스와 글로벌 브랜드 전략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이키코리아를 이끌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체이스 테일러 대표는 나이키 입사 이후 15년 동안 디지털 마케팅, 마켓 플레이스 개발, 글로벌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를 거치며 브랜드 성장을 주도해왔다. 최근까지는 나이키 남아프리카공화국 총괄 매니저로 재직하며 현지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과 브랜드 차별화를 이끌었다.
미국 오리건주 유진 출신인 그는 오리건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오랜 기간 팀 스포츠를 즐기며 나이키 브랜드에 대한 깊은 애정을 쌓아왔다.

한국 부임 후 첫 일정으로 진행된 ‘Meet & Greet’ 행사에서는 나이키코리아 임직원들과 만나 직접 인사를 전하며, 한국의 전통음식인 백설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한국 문화를 존중하고, 나이키코리아 내에서의 소통과 공감을 중시하겠다는 리더십 철학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자리였다.
체이스 테일러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소비자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스포츠를 중심으로 나이키 브랜드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새로운 여정을 한국에서 시작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나이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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