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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올해 전동화 차량 15.6% 껑충..."PHEV는 무려 70.7% 증가"

BMW코리아, 올해 전동화 차량 15.6% 껑충..."PHEV는 무려 70.7% 증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5.11.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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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를 포함한 전동화 차량 9천45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판매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순수 전기차는 4814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4640대를 기록했다. 특히 PHEV는 지난해 같은 기간(2719대) 대비 70.7%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BMW코리아는 현재 13종의 모델에 24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 전동화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에 따라 동일 차종에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충전 인프라도 적극 확충하고 있다. 2022년부터 전국 주요 거점에 공공 개방형 프리미엄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을 구축 중이며, 현재까지 2800기를 설치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3천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서울역 인근에는 BMW 그룹 최초의 라운지형 충전소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친환경 전력 기반의 ‘ESG 차징 스테이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BMW BEV 멤버십’을 통해 시승 중심의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약 2500명이 참여해 전기차를 직접 체험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커넥티드 기술 기반의 ‘BMW 프로액티브 케어’ 시스템을 통해 충전 중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감지하고, 과열 및 과충전 방지를 통해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국토교통부·소방청·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추진하는 ‘전기차 화재신고 시범사업’에도 참여 중이다.

BMW코리아는 현재 전국 80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동화 차량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전압 배터리 수리 등 고난도 작업은 42개 센터에서 가능하다. 전기차 전문 인력은 총 480명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한편 BMW는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세대 전기 SUV ‘뉴 iX3’를 최초 공개했다. 이 모델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5 최고의 발명품’ 차세대 전기 SUV 부문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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