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컨티넨탈 GT 아주르(Continental GT Azure)’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컨티넨탈 GT 아주르는 벤틀리 그랜드 투어러 라인업 중 한국 고객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모델이다. 가격은 3억9380만 원부터 시작된다.


신형 컨티넨탈 GT 아주르는 벤틀리의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로, 4.0ℓ V8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680마력, 최대토크 94.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7초에 불과하며, 전기모드만으로도 최대 66km를 주행할 수 있다.
외관은 벤틀리 고유의 블랙 매트릭스 그릴 위에 크롬 버티컬 베인이 적용됐으며, 전용 22인치 휠과 아주르 배지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에는 3D 하모니 다이아몬드 퀼팅 패턴과 다양한 베니어 선택이 가능하며, 통풍·히팅·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벤틀리 웰니스 시트’가 기본 적용된다. 여기에 투어링 스펙, 컴포트 스펙,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 첨단 주행 기술도 탑재됐다.


함께 출시된 컨티넨탈 GT 모델은 전통적인 벤틀리의 미학을 강조한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와 함께 동일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며, 가격은 3억3660만원부터 시작된다.
벤틀리코리아는 향후 플라잉스퍼 아주르와 컨티넨탈 GTC 아주르도 내년 상반기 중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틀리코리아 관계자는 “럭셔리와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이라며, “하이브리드 기술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갖춘 컨티넨탈 GT 라인업은 ‘데일리 슈퍼카’로서 손색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틀리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