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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만난 벤츠, 한국서 미래 전략 발표…신차 4종 국내 첫 공개

‘삼성·LG’ 만난 벤츠, 한국서 미래 전략 발표…신차 4종 국내 첫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5.11.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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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고 2026년부터 한국 시장에 선보일 신차들을 공개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겸 CEO는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와 함께 이번 행사에 함께 참석해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디 올-뉴 일렉트릭 CLA’ ‘콘셉트 AMG GT XX’ ‘비전 V’ 등 브랜드의 미래 제품 전략을 상징하는 차량 4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CEO
올라 칼레니우스 CEO

앞서 삼성과 LG 등 분야별 핵심 한국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칼레니우스 CEO는 고객에게 ‘월드클래스’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The world’s most desirable cars)’를 만들겠다는 회사의 목표를 강조했다.

또 ‘순수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동화 기반 첨단 내연기관 차량’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신차 및 기술 출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와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CEO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와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CEO

벤츠는 지난 7월 서울 압구정에 마이바흐 브랜드 센터를 세계 최초로 오픈하며 한국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마이바흐 시장이자 메르세데스-벤츠에 있어 상징적으로 중요한 곳임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4종의 신차도 공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디 올-뉴 일렉트릭 GLC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를 최초로 적용한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새로운 크롬 그릴과 심리스(seamless) MBUX하이퍼스크린, 더욱 넓어진 실내공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중형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디 올-뉴 CLA
디 올-뉴 CLA

디 올-뉴 CLA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체 개발 운영체제인 ‘MB.OS’를 최초로 탑재, 생성형 AI를 통해 차량과 운전자 간의 관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며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콘셉트 AMG GT XX
콘셉트 AMG GT XX

콘셉트 AMG GT XX는 향후 출시될 고성능 AMG 전기 아키텍처(AMG.EA) 기반 4도어 양산형 고성능 스포츠카에 대한 미리보기로 기술력과 내구성, 초고속 충전, 감성적인 디자인을 고루 갖췄다. 3개의 축방향 자속 모터 및 포뮬러 1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 고출력과 뛰어난 반복성으로 높은 성능을 보장하며 지난 8월 24시간 동안 5479km 주행과 25개 퍼포먼스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비전 V
비전 V

비전 V는 밴 전기 아키텍처(VAN.EA) 기반의 미래 플래그십 리무진으로 ‘프라이빗 라운지’ 콘셉트와 극대화된 안락함이 중심이 된 쇼퍼 드리븐 쇼카로 등장해 전례 없는 디지털 경험과 우아한 외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칼레니우스 CEO는 이어 글로벌 및 한국에서 2027년까지 선보일 40종 이상의 신차 계획과 브랜드 글로벌 비전 방향성, 내년 1월 서울에 아시아 제조 구매 허브 구축 등 한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하며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해 파트너와 동료, 팬들을 만나서 기뻤다”며 “내년은 정말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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