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대로 사옥 UX 스튜디오에서 ‘현대 호프 온 휠스 매칭그랜트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한 후원금 5,780만 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현대차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의 일환으로, 국내에서는 전·현직 카마스터와 함께 진행 중인 ‘판매왕 매칭그랜트’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전·현직 카마스터 63명이 자발적으로 총 2,890만 원을 적립했으며, 현대차가 동일 금액을 매칭하여 총 5,78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후원금은 향후 소아암 환아의 수술비, 진료비, 약제비 등 치료 목적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국내지원사업부장 윤효준 상무, 국내사업지원실장 김경조 상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신정원 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기부에 참여한 카마스터들이 참석했다.

‘현대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1998년부터 북미 지역에서 운영 중인 소아암 퇴치 캠페인으로, 미국 딜러들과 함께 설립한 비영리단체를 통해 혁신적인 소아암 치료 및 연구를 지원해왔다.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판매왕 매칭그랜트’ 형태로 확장 운영되며, 교통사고 유자녀, 저소득층 환아 등 소외계층을 돕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아암 근절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