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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흥행 이끄는 1군 브랜드 아파트…연말까지 8천여 가구 일반분양 예정

청약 흥행 이끄는 1군 브랜드 아파트…연말까지 8천여 가구 일반분양 예정

  • 기자명 박한용 기자
  • 입력 2025.11.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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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청약 시장에서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과 시공 신뢰도를 바탕으로 '브랜드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대형 건설사 단지에 청약 수요가 집중되는 양상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전국 청약자 수 상위 10개 단지 중 8곳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의 브랜드 아파트로 나타났다.

청약자 수 1위를 기록한 단지는 롯데건설이 공급한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로, 6만9천여 명이 몰려 6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동탄 ‘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대우건설), ‘래미안원페를라’(삼성물산), ‘오티에르포레’(포스코이앤씨),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현대건설) 등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지방에서도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전북 전주의 ‘더샵라비온드’(포스코이앤씨)는 2만1천800여 명이 몰렸고, 충남 천안 ‘e편한세상성성호수공원’(DL이앤씨)은 1만9천여 명의 청약자가 신청해 지역 내 최고 수준의 흥행을 기록했다. 부산 수영구 ‘써밋리미티드남천’(대우건설)도 1만6천여 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브랜드 선호를 넘어, 품질 신뢰도와 안정된 시공력, 특화 설계 등이 실수요자의 선택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 건설사 단지는 조경, 커뮤니티, 보안 시스템뿐 아니라 내부 마감재 등에서도 프리미엄 요소가 잘 반영돼 실거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 투시도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 투시도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일반분양 예정인 1군 브랜드 아파트는 총 8,105가구에 달한다. 주요 단지로는 다음과 같다.

DL이앤씨는 11월 충남 내포신도시 RH14블록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 727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119㎡ 일반분양 물량 122가구가 포함되며, 혁신설계 C2하우스,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층간소음 저감 기술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만안구에 ‘안양자이 헤리티온’(1716가구, 일반분양 639가구),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는 ‘수지자이 에디시온’(480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수지 단지에는 펜트하우스도 구성된다.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의왕시 고천동에서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 1912가구(일반분양 958가구)를 공급하며, 포스코이앤씨는 경기 성남시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를 리모델링한 ‘더샵 분당센트로’ 647가구 중 8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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